[EBN 오늘(3일) 이슈 종합] 이명희 구속여부 4일 결정, 가공식품 가격 인상, 휘발유 가격 최고가 등

  • 송고 2018.06.03 16:48
  • 수정 2018.06.03 16:4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url
    복사

■'한진가 갑질' 이명희 구속여부 이르면 4일 결정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오후 결정된다.

3일 경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 이사장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달 30일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한 이후 6일 만이다. 영장 발부 여부는 심사가 끝난 4일 오후나 이튿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5월 소비자물가지수 1.5%↑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 가격까지 크게 오르고 있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7일부터 순후추(100g) 제품의 가격을 종전 3400원에서 5000원으로 47% 인상한다. 사과 식초(360㎖)는 900원에서 1100원으로 22.2% 인상된다. 베지밀A(190㎖)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검은콩과참깨(190㎖)는 950원에서 1원으로 올랐다. SPC삼립은 단팥크림빵·빅스위트데니쉬 등 7종의 가격을 평균 10.2% 인상됐다. 켈로그는 지난달 1일부터 총 17개 품목을 평균 3.2% 인상했다. 앞서 CJ제일제당·해태제과·크라운제과·롯데제과·코카콜라음료·해태htb·동아오츠카 등 식음료 업체도 주요 가공식품 가격을 올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금호타이어 노사, 더블스타 방문…"경영정상화 의지 확인"

금호타이어 노사가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독립경영 의지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칭다오에 있는 더블스타 본사를 방문했다. 노사는 이 기간 차이융썬 회장과의 면담을 가졌으며 차이융썬 회장이 △독립경영 실현 미래위원회를 통한 경영정상화 △국내 공장 설비투자 △노사 합의사항 이행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노사의 더블스타 본사 방문은 올해 4월 28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은 차이융썬 회장이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겠다'며 제안한 초청으로 이뤄졌다.


■효성, 회사분활 후 첫 이사회…사내외 이사 31명 선임

효성은 회사분할 후 처음으로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와 사업회사 4곳의 사내외 이사진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지주사 효성과 사업회사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효성중공업·효성화학 등 총 5개사는 지난 1일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 11명·사외이사 20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지주사인 효성의 대표이사는 조현준 회장과 김규영 사장이 맡고 조현상 사장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손병두 전 KBS 이사장·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손영래 전 국세청장·정상명 전 검찰총장·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권오곤 전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이 선임됐다. 효성은 오는 7월 13일 각 신설회사의 상장을 완료하고, 연내 현물출자 및 유상증자를 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휘발유 가격, 3년5개월 만에 최고가

휘발유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3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최근 6주 연속 상승하며 리터당 평균 1600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4년 12월 1620원을 기록했던 이후 3년 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3년간 최저점이었던 2016년 3월에 비하면 20% 가까이 오른 셈이다.자동차용 경우 역시 1400원대를 넘어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文-두테르테 4일 정상회담…"신남방정책 추진 본궤도 기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문 대통령과 만나 남북 비핵화를 비롯해 문화,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오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5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정상회담 및 공식만찬 등의 방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협력과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