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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재호 포플랫 대표 "세계 1위 전략게임사 도약"

  • 송고 2018.05.09 12:00 | 수정 2018.05.09 10:09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아이언쓰론,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 점유율 6% 달성 목표…IP 확장

넷마블 DNA·3D 그래픽·다양한 전장 콘텐츠 탑재…전략게임 한계 넘어

포플랫 강재호 대표

포플랫 강재호 대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전략게임은 많지만 게임강국 한국에서 성공한 전략게임은 단 하나도 출시되지 못했다. 넷마블과 포플랫이 이달 선보일 전략 MMO '아이언쓰론'이 첫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에서 아이언쓰론 개발사 강재호 포플랫 대표와 신종섭 부사장을 만나 넷마블이 최초로 도전하는 전략 MMO 장르게임 아이언쓰론의 개발 노하우부터 향후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강재호 대표는 "전략게임의 트렌드가 그룹 플레이로 변화하면서 RPG가 강세인 한국에도 기회가 생겼다"며 "아이언쓰론이 전 세계 전략게임 시장에서 1위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RPG 장르가 주를 이루지만 전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전략게임의 비중은 22%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다. 이에 넷마블과 포플랫은 넷마블 DNA를 탑재한 아이언쓰론으로 글로벌 전략게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신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한국형 전략게임은 없으나 국내에서도 이 장르는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국내 게임사들이 협력과 경쟁을 하며 한국이 전략게임 시장의 강자가 되도록 포플랫이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전략게임의 비중은 9% 수준에 불과하지만 아이언쓰론이 전략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언쓰론은 기존 전략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 요소들이 대거 탑재됐다.

강 대표는 "기존 전략게임은 2D가 주를 이루지만 아이언쓰론은 전략게임 최초로 RPG에 적용되는 3D 그래픽을 탑재했다"며 "넷마블의 강점인 RPG 요소도 결합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국적, 영웅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부분도 아이언쓰론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략게임 유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전투"라며 "차원전, 배틀로얄, 팀 데스매치 등 전투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전장 콘텐츠가 준비됐으며 기존 게임과 달리 병력, 자원 손실이 없는 전투 모드는 이용자들이 스트레스 없이 전쟁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플랫 신종섭 부사장

포플랫 신종섭 부사장


아이언쓰론은 하드코어 유저 뿐만 아니라 캐주얼 유저까지 끌어모으는데 집중했다.

신 부사장은 "전략게임은 하드코어 유저나 특정 마니아들만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캐주얼 유저도 쉽게 접근해 전략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평등한 게임부터 경쟁적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배치했다"고 언급했다.

아이언쓰론은 과금을 유도하는 기존의 전략게임들의 뽑기형 BM모델에서도 탈피했다.

신 부사장은 "뽑기형 BM모델이라고 무조건 매출이 높은 것은 아니다"라며 "보통의 전략게임들은 1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과금이나 그만두기를 요구하는데 우리는 일주일에서 두달까지는 돈을 쓰지 않고도 유저들이 플레이를 하도록 설계했다"며 아이언쓰론의 BM모델로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길을 가고 있으며 이를 성공했을때 얻는 결과는 크다"며 "글로벌 1위 전략게임을 만들면 매출은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실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대표는 아이언쓰론이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6%의 점유율, 2조4000억~4조8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40조~80조원)에서 전략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이며 전략 게임 가운데 메이저 게임이 차지했던 최대 점유율은 30%였다"며 "이 점유율은 전체 모바일게임 시장의 6%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를 달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포플랫 강재호 대표(왼쪽)과 신종섭 부사장

포플랫 강재호 대표(왼쪽)과 신종섭 부사장


아이언쓰론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게임산업의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 대표는 "게임은 수출산업이기에 해외에서 많은 매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게임, 오래 지속되는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NTP에서 자체 IP(지식재산권) 육성을 강조한 넷마블은 전략 MMO 아이언쓰론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 대표는 "글로벌에서 성공적인 IP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언쓰론도 그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다"며 "아이언쓰론 IP로 소설이나 만화 등으로 IP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콘텐츠의 깊이를 넓혀 오랜 기간 유저들이 애착을 가질 수 있는 IP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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