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갑질 논란에 "경솔한 행동 사과"

  • 송고 2018.04.12 17:29
  • 수정 2018.04.12 17:3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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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에 대한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자 직접 진화에 나섰다.ⓒEBN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에 대한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자 직접 진화에 나섰다.ⓒEBN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에 대한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자 직접 진화에 나섰다.

조현민 전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조 전무는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될 행동으로 더 할말이 없다"며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사 직원분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는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됐는데 감정을 관리 못한 큰 잘못"이라며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은 A업체와의 회의 중 광고팀장에게 소리를 지르며 물을 뿌리는 행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현재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 외에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한진관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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