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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대우조선, 세계 최대 메가컨선 수주 기대

  • 송고 2018.04.11 14:54 | 수정 2018.04.11 15:0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발주하는 2만3000TEU급 컨선에 LNG추진 옵션 추가 계획

스크러버 장착 컨선 이어 이중연료 적용할지 '주목'

MSC 컨테이너선 전경.ⓒMSC 홈페이지

MSC 컨테이너선 전경.ⓒMSC 홈페이지

스위스 선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가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LNG추진 컨테이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MSC는 총 6척에 달하는 2만3000TEU급 선박들을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같은 크기의 선박들을 수주한 만큼 이번에 발주될 선박에 대해서도 이들 조선사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11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MSC가 2만3000TEU급(메가막스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MSC는 이들 선박을 LNG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선박으로 발주할 계획이며 이들 선박은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에 분산 발주한 선박들과 같은 크기의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MSC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에 최대 11척의 2만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척당 2만3000개 이상의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도록 사양이 변경돼 건조중이다.

이들 선박에 대해 MSC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춰 기존 벙커유와 LNG도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연료(dual fuel) 선박 건조방식을 대신해 오염물질을 여과시킬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를 장착하기로 했다.

MSC 선박에 장착되는 스크러버는 최고 사양의 '하이브리드 스크러버'로 바닷물이나 중화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황산화물(SOX) 등 오염물질을 세척해 어디서든 안전하고 자유롭게 배출할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MSC가 이번에 발주할 선박들의 기본적인 선박가격으로 1억4500만~1억5000만달러 수준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LNG추진 선박으로 결정될 경우 척당 건조비용은 최소 1000만~1500만달러 늘어나게 되며 이를 감안하면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총 계약금액은 9억1500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업계에서는 MSC가 선박을 발주할 경우 지난해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에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만큼 향후 친환경 컨테이너선단 확대를 위한 LNG추진 컨테이너선 발주 역시 이들 조선사로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은 강화된 환경규제인 'Tier-III'기준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오염물질 배출규제지역(ECAs, Emission Control Areas) 어디서나 운항이 가능하다.

아울러 MSC는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발주도 고려중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MSC의 경우 벌써 올 초에 최대 20척 이상의 장기 용선계약을 확보하면서 선박 발주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곧 이들 선박이 발주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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