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40만DWT급 극초대형 유조선 건조 가능 조선소
향후 3년~5년 내로 설립 목표 "원유 수출·일자리 창출"
파키스탄이 대규모 조선소 설립을 추진중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조선소를 통해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를 비롯한 40만DWT급 이상의 ULCC(극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 및 건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31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남서부 그와다르(Gwadar)항 인근 지역에 조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파키스탄 국방부 소식통은 정부가 최근 조선소 설립 계획을 승인하면서, 향후 3~5년 안에 조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키스탄 조선소에서는 30만DWT급 VLCC, 40만DWT급 ULCC 등 초대형급 원유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VLCC가 30만~32만톤의 원유를 운송하는데 비해 ULCC는 40만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을 지칭한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파키스탄 정부는 빠른 시일 내로 조선소 설립을 희망하고 있으며, 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 외에도 조선소에서는 탱커 및 가스선 등 선박 수리 역시 가능할 것"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파키스탄은 이를 통해 원유 수출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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