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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차, ESS 처럼 활용한다"

  • 송고 2018.03.29 08:50 | 수정 2018.03.29 08:5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교류회 개최…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 공개

개발 중인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등과 연계 사용 위해 확대 개발 계획

독립형 VGI 시스템 실증사이트. [사진=한국전력공사]

독립형 VGI 시스템 실증사이트. [사진=한국전력공사]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사용해 충전된 전기를 전력망에 역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29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한전 또는 전기차-전력망 통합 서비스 사업자 등에 다시 보낼 수 있는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VGI 시스템은 전기자동차와 충전기가 디지털 통신을 통해 전기와 정보를 양방향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한전 주관으로 한전KDN,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명지대학교 등 20여개 기업 및 대학 등은 2012년부터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실증을 완료했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은 전기차를 경제적으로 충전하거나 충전된 전기를 다시 전력망으로 보낼 수 있는 전기차 충방전기와 전기의 흐름을 제어하기 위한 전기차 통신기능과 운영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전기차 충방전기는 소규모 공동주택 등에 설치되는 독립형과 대형 쇼핑센터, 아파트 등에 설치되는 다중연결형 등 2가지 형태로 개발됐다.

다중연결형은 다수의 충전용 소켓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는 형태로 충전설비 구축비용을 절감해 전기차 충전기를 빠르게 보급할 수 있다. 일반차와 전기차가 주차면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 개념도 [자료=한국전력공사]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 개념도 [자료=한국전력공사]

전기차-전력망 통합 사업자는 운영시스템을 통해 전기차의 충방전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전기차 사용자는 웹이나 모바일로 전기차 충방전 실적과 요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차를 ESS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된 전력을 되팔아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프로슈머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을 현재 개발 중인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ESS,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전기 생산 및 저장 장치들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술교류회에는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김필수 한국전기차협회장을 비롯해 전기차·충전기 제조사 및 대학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명지대 신민호 교수의 '국내외 전기차-전력망 통합 표준화 동향', 한전의 '기술개발 동향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추진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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