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GS·현대중공업 등 포함
SK·현대중공업 등 7개 그룹 시가총액 전년동기대비 증가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년 사이에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지난해부터 1년 간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의 상장법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1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이다. 반도체와 IT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 지난 21일 기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5%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1.4%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을 포함한 10대그룹 코스피 상장사 시총은 51.0%에 달한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 시총은 0.5%에 불과했다.
현대차,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그룹은 코스피 상장사만 보유하고 있다.
그룹별 시총 증감 추이를 보면 SK(39.0%), 현대중공업(34.1%) 등 7개 그룹 시총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다만 현대차(-11.0%), GS(-6.6%)는 감소했다.
10대 그룹 소속 종목 가운데 포스코켐텍(227.6%), 신세계 I&C(171.3%), 삼성바이오로직스(138.6%) 등이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한화테크윈은 33.3%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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