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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관세 인상, 모두에게 부담…무역제재 확대 가능성"-SK증권

  • 입력 2018.03.20 09:08 | 수정 2018.03.20 09:26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SK증권은 20일 미국 철강관세 인상에 대해 한국 자동차의 우려 요인은 원가부담보다 무역제재 확대 가능성에 있다고 진단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관세 인상으로 인한 수입가격 상승과 함께 미국 내수가격에 대한 고민 필요한 지점"이라면서 "과거 수준까지 회복한 미국 철강가동률과 여전히 높은 수입비중 및 반제품 수입관세로 인한 원가상승을 고려하면 관세 인상으로 인한 원가 부담은 한국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매출액 대비 철강재의 비중을 8%, 한국에서의 조달 비중을 50%, 현지 내수 가격의 변화는 없다고 가정했을 때 원가부담은 매출액 대비 1%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매출 대비 부담은 낮아보이지만 지난 2013년 이후로 낮아진 현지 생산법인의 수익성을 고려할 때 1% 내외의 원가부담 상승은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철강관세 부과는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자동차 업체 모두에게 원가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미국 현지생산에서의 원가부담 상승이 가격전가로 이어질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단일차종의 가격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 근로자가 많이 종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앞으로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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