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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6년 만에 흑자…올해 수주목표 상향

  • 송고 2018.03.13 06:00 | 수정 2018.03.13 08:4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지난해 영업익 7330억·순이익 6699억 '흑자전환'

올해 매출액 9조9606억, 수주목표액 상향 조정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올려잡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액 11조1018억원, 영업이익 7330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강도 자구계획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조선업 업황 회복과 힘입어 올해 수주목표를 73억달러로 책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12조8192억원) 대비 13.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영업손실 1조5308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공시에 따르면 같은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66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당기순손실 2조7895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거액 손실의 원천이었던 드릴십을 비롯한 해양플랜트 5기가 계획대로 인도되면서 대규모 추가정산(Change Order)을 확보했고, 선주사 측과 협상을 통해 인도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 조정에 성공한 것이 흑자달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절감 등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 자구계획 효과도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낸 것은 3분기 대비 75원의 대규모 환율하락과 강재가격 및 최저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대우조선은 여기에 실적 관련 보수적인 공사손실충당금이 선반영되면서 35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수주산업과 관련한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 유무형 자산에 대한 평가손실 등에 따른 당기순손실도 발생했다.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대우조선은 올해 수주목표를 상향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조선업황 회복으로 수주 목표액을 73억달러로 책정했다. 이에 따른 올해 매출액은 10조원,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는 조선시장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수익성이 가장 좋은 LNG선이 20척 인도되는 등 회사 재무상황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LNG선 4척,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5척, 특수선 1척 등 총 10척, 12억달러 규모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 73억달러 대비 4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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