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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기부금 0.04% 불과 '너무하네'

  • 송고 2018.02.23 14:00 | 수정 2018.02.23 17:17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총 출연 금액 30억원, 총 증여 금액 64억원 규모

-매출액 23조원, 영업이익 3조1756억원 비해 기부금 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부금이 0.04%네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LH의 열린 정보에 따르면 LH의 2016년 기부금은 출연금 30억원에, 대한적십자사 등의 증여 금액 64억원 등 94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 LH의 총출연금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협약에 의한 출연 10억원과 (재)주거복지재단 협약에 의한 출연 20억원 등 총 30억원이었다.

총 증여액은 육군제5733부대 외 16군데 군경위문 등에 2199만원, 대한근대5종연맹 외 26군데 체육발전 지원 등에 14억4644만5000원, 대한적십자사 외 71군데 불우이웃돕기 등에 2억3551만3000원, 주거복지재단 외 443군데 사회공헌 등에 47억2203만7000원 등 64억여원을 기록했다.

LH 경영 공시를 보면 2015년 매출 23조7000억원에 영업 이익 1조4712억원, 당기 순익 9801억원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매출액 23조원에 영업이익 3조1757억원, 2조2370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 호조에 따라 부채비율은 2016년 342%, 지난해 2017년 312%까지 줄였으며 오는 2021년 266%까지 줄인 다는 방침이다. 이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지출에는 인색한 상황이다.

LH의 총 출연금은 3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0.013%에 불과하며 총 증여금 역시 64억원에 불과해 매출액 대비 0.028% 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총 증여와 총 출연을 합산한 기부금 전체를 봐도 매출액 대비 0.041%에 불과한 실정이다.

단일기업으로 기부금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2017년 약 4100억 원을 기부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0.2% 내외로 기부금 비율이 LH의 5배에 달한다.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순위는 부영주택(1.27%, 기부금 227억1300만원), 네이버, 서원유통, 한국인삼공사, 롯데제과 등이 있다. 특히 부영주택과 네이버는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1%를 넘어 25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H가 자체 부채 비율이 높아 그동안 기부금 등에 소홀했던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이제 실적 호조고 이어지고 있고 부채 비율도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기부금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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