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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흥행공식 깨질까…르노삼성, 신형 가솔린 싼타페에 ‘촉각’

  • 입력 2018.01.31 16:09 | 수정 2018.01.31 16:1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현대차 내달 중형 SUV 시장에 신차 싼타페 투입

르노삼성 지난해 9월 QM6 가솔린 모델 출시 이후 판매대수↑

신형 싼타페 렌더링이미지ⓒ현대차신형 싼타페 렌더링이미지ⓒ현대차

지난해 9월 QM6 가솔린 모델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상승세를 탄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의 현대자동차와 맞붙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신형 싼타페가 다음달 7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된다. 신형 싼타페는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2.0과 2.2디젤, 2.0가솔린 터보 등 세가지로 구성됐다.

싼타페는 2015년부터 모델 노후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며 중형 SUV시장 판매 1위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싼타페 판매대수는 5만1661대다. 1위 기아차 쏘렌토(7만8458대)와 판매 격차는 무려 2만6797대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싼타페를 내세워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번 싼타페는 자녀를 둔 가족을 겨냥해 뒷좌석 문 잠금 상태 유지, 후측방에서 차량 접근 감지 경고 등이 포함된 ‘안전 하차 보조(SEA)’ 기술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려 뒷좌석 승객의 실사용 공간을 확대했으며, 2열 좌석에 원터치로 접혔다 펴지는 기능을 적용하는 등 자녀가 주로 타는 3열의 승하차 환경을 개선했다.

싼타페의 흥행 가능성 여부에 특히 촉각이 곤두서있는 곳은 르노삼성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9월 중형 SUV QM6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 이후 QM6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QM6는 전년 대비 무려 97.1% 증가한 2만7837대다.

QM6ⓒ르노삼성차QM6ⓒ르노삼성차

QM6 가솔린 모델은 월 평균 1000대 이상이 꾸준히 판매되며 4개월 동안 총 6149대 판매됐다. 이는 가솔린 모델 출시 전 보다 월평균 24% 상승한 판매량이다. 또한 지난해 완성차 업계 중형 가솔린 SUV 전체 판매량(3~7월)의 2배를 웃도는 판매대수다.

르노삼성차는 중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해 QM6 가솔린을 출시하면서 경쟁차종에 비해 낮은 가격과 뛰어난 연료 효율을 내세웠다. 신형 싼타페의 가격은 아직 공개 전이지만 현재 판매 중인 같은 사양의 디젤 모델과 비교해 QM6 가솔린이 290만원 가량 저렴하다. QM6 가솔린 가격은 2480만~2850만원.

신형 싼타페 판매가격은 출시일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된 만큼 기존 보다 조금 비싼 수준으로 정해질 가능성도 크다.

QM6 가솔린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1.7km다. 경쟁 모델인 신형 싼타페 2.0 가솔린 터보의 경우 복합 9.0㎞/ℓ(도심 7.9㎞/ℓ·고속도로 10.9㎞/ℓ)다. 1위 기아차 쏘렌토 가솔린 모델(2륜, 자동변속기, 18인치 휠 기준)은 9.6km/ℓ다. QM6 가솔린 연비가 20% 이상 높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가성비를 앞세운 QM6의 가솔린이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던 기존의 인식을 무너뜨렸다”며 “QM6 가성비를 앞세워 올해도 SUV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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