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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화장발 쎄진다

  • 송고 2018.01.30 14:01 | 수정 2018.01.30 14:0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시코르' 2016년 오픈 후 목표 매출 120% 달성

1년만에 6호점 오픈…"한국판 세포라로 자리매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왼쪽)과 시코르 강남역점 외관. [사진=신세계백화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왼쪽)과 시코르 강남역점 외관. [사진=신세계백화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화장품 입김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판 세포라'를 표방하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는 정 총괄사장이 힘을 싣고 있는 백화점부문의 신사업이다.

3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가 2016년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목표 대비 매출 달성율 120% 수준을 기록했다.

매장 오픈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16년 12월 1호점인 대구점을 연 데 이어 작년에는 2호점인 강남점, 3호점 부산 센텀시티점, 4호점 스타필드 고양점, 5호점 광주 신세계점에 이어 지난달에는 6호점으로 강남대로 한복판에 시코르의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은 시코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판매공간은 3개층 약 1061㎡(321평)에 달한다. 기존에 백화점을 벗어나 외부에 매장을 연 것은 플래그십 매장이 처음이다. 이 매장은 미러스페이스, 화장품 기프트 자판기 등 20~30대 여성들의 '놀이터' 콘셉트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오는 31일에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7호점을 연다. 매장 규모는 약 314㎡(95평)이며 바비브라운, 나스 등 150여개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7호점까지 문을 열면 강남권에만 3개 매장(신세계 강남점·강남역 플래그십·스타필드 코엑스점)이 있게 된다.

시코르가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체험형 요소'를 접목해 20~30대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셀프바'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으로 다가온다. 또 화장품 자판기, 미러 스페이스 등 독특한 인테리어로 SNS에 사진을 올리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강남역점의 경우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상주하며 제품 구매시 두피 케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시코르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무엇보다 매장 직원들이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는 '언택트 마케팅'도 젊은 층의 열광을 불러 일으킨 요인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K-뷰티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세포라보다도 진일보된 화장품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정 총괄사장도 1~2년 내 성과를 내기보다는 긴 호흡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포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장품 전문 매장으로, 250여 가지 브랜드와 1만여 종의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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