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4대 회장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득표율 68%

  • 송고 2018.01.25 17:11
  • 수정 2018.01.25 17:1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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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득표율로 당선…2월 4일부터 3년간 임기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됐다.

25일 금융투자협회는 협회 3층 불스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협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68.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24.1%의 표를 얻었고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나머지인 7.7%의 표를 획득했다.

금투협 회장 선거는 241개(증권사 56개, 자산운용사 169개, 선물사 5개, 부동산신탁사 11개) 정회원사가 각각 한표씩 행사하고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가중치를 둔다.

1961년생인 권 사장은 지난 1984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에 같은 학교에서 반도체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6년 MIT에서 기술정책과정(TPP) 기술정책·경영 석사과정을 밟았다.

기술고시 21회 출신인 권 사장은 1986년부터 2000년까지 14년간 산업자원부에서 근무하며 공직생활을 했다. 이후 지난 2000년 다우기술 부사장에 선임되면서 다우키움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키움인베스먼트 사장을 지내면서 금융투자업계에 발을 들였고 2009년부터 키움증권 사장을 맡고 있다.

신임 권용원 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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