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시니어 편의점'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 송고 2018.01.25 00:04
  • 수정 2018.01.24 18:0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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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고용복지 위해 보건복지부 등과 협력

수익성 검증된 편의점 운영 및 일자리 기회 제공

이마트24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우리은행, CJ대한통운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노인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만 60세 이상의 은퇴자나 저소득층 시니어에게 편의점 창업 및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주 및 근무인력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선발되며, 수익성이 검증된 이마트24의 본사 직영 점포를 운영하거나 근무하게 된다.

시니어편의점 경영주는 매월 고정 월회비와 임대료만 납부하면 되고, 가맹비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우리은행을 통해 개점투자비(상품준비금, 소모품비)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마트24는 올해 수도권지역에 시니어편의점 3개 점포를 오픈 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광역시로 확대해 5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는 전국에 총 2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또 '고령자친화기업(122개)'과 '시장형사업단(1716개)'이 생산한 노인 생산품을 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멘토링 한다. 또 시니어편의점에 노인생산품 특화 매대를 설치, 운영해 해당 상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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