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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시장 공략 키워드 SUV…'코나·싼타페·넥소'

  • 송고 2018.01.15 08:25 | 수정 2018.01.15 10:13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올해 미국 시자 판매목표 71만6000대.마케팅.상품.서비스 혁신 단행

신형 벨로스터ⓒ현대차

신형 벨로스터ⓒ현대차

현대자동차가 SUV 라인업을 보강해 침체된 미국 시장 공략에 활로를 열어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를 71만6000대로 정하고 판매·마케팅·상품·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혁신을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시스 포함 68만5555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1.5% 감소했다. SUV 라인업 부족과 주요모델의 노후화 등에 따른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 미국에서 SUV를 중심으로 한 신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상품 경쟁력을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엔 코나, 하반기엔 신형 싼타페를 각각 출시하며 판매 확대에 힘쓰는 한편, 전기차 코나 EV와 수소전기차 넥소(NEXO) 등 친환경 SUV 2개 차종을 동시에 선보이며 SUV 제품군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이후에는 코나보다 작은 소형 SUV와 싼타페보다 큰 대형 SUV까지 SUV 라인업을 보다 다양화함으로써 미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상반기 신형 벨로스터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엔 주력 볼륨 모델인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을 각각 출시하며 판매 및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현대차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선보인 '쇼퍼 어슈어런스(Shopper Assurance)' 프로그램이 최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격 투명성 제고 △계약 프로세스 단축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 △3일 이내 환불 보장 등으로 구성된 쇼퍼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내 4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올해 1분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코나ⓒ현대차

코나ⓒ현대차

이중 '3일 머니백(3-day money back guarantee)'은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일 이내 300마일(483㎞) 이하로 주행했을 경우 차량의 무상반환이 가능하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국내에서도 이미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차종 교환' 프로그램과 유사한 것으로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이 가능하단 측면에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 딜러들 또한 전체적인 방향성에 동의하며 향후 이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해 2월 개최되는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 슈퍼볼에도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실 다지기의 일환으로 딜러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 된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 58MPG로 미국에서 판매중인 하이브리드카 가운데 가장 연비가 좋은 차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EV 또한 전기차의 연비를 의미하는 전비가 전세계 전기차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코나 EV와 넥소(NEXO) 등으로 친환경 라인업이 보다 다양해지는 만큼 미국 친환경차 시장 내 점유율을 보다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래 혁신기술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을 오픈, AI·모빌리티·자율주행·스마트시티·로봇 등 미래 핵심분야에 대한 연구 및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해 '2017 CES'에서 자율주행 레벨 5단계중 4단계를 충족시킨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실제 도로 환경에서 야간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알린 바 있다.

야간 자율주행은 주변 조명이 어두워 센서가 사람과 자동차,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각종 불빛에 차선, 신호등이 반사되기 때문에 인식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도심은 늦은 밤까지 차가 막힐 정도로 복잡해 자율주행차를 시연하기에 굉장히 어려운 조건이다.

이어 현대차는 이번 '2018 CES'에서도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핵심전략 및 신기술을 적극 공개하는 등 최첨단 기술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과감하고 혁신적인 미래 신기술을 도입하며 미래 차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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