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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베이스 탄탄한 젊은 넥밴드"…슈피겐 '레가토 아크'

  • 입력 2017.11.27 00:01 | 수정 2017.11.27 16:2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30세대 겨냥 '가성비·디자인' 방점…低음역대 강조 3가지 사운드 모드

슈피겐 슈피겐 '레가토 아크 R72E'

목에 거는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은 '톤플러스 시리즈(LG전자)'가 수년간 주도해왔다.

톤플러스 시리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톤플러스를 카피한 모조품으로 골머리를 앓던 LG전자가 해외 업체들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을 정도.

하지만 톤플러스 시리즈(프리·스튜디오·HBS-920·HBS-F110 등)는 "음질과 성능은 좋지만 다소 무게감이 있고 가격이 부담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톤플러스를 목에 건 남자들은 스타일면에서 '아재스럽다'는 말도 견뎌내야했다. 본인 역시 마찬가지.

모바일 엑세서리·주변기기 전문기업 슈피겐(Spigen)이 톤플러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볍고(36g), 합리적 가격(8만9000원대)을 갖추면서도 '젊은 디자인'을 표방한 제품을 내놨다. 넥 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레가토 아크 R72E'.

기존 경쟁사 넥밴드 제품들이 투박한 스타일이었던 점에 착안, 슈피겐은 젊은층 취향을 반영해 가벼운 무게에 모노톤의 세련된 곡선 디자인을 살렸다.

'레가토 아크'는 인체공학 설계로 장시간 착용에도 목과 어깨에 부담이 없고, 귀 접촉부 피부에도 무리가 없다.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없는 디자인도 장점.

'레가토 아크'는 통화와 이어폰 본질에 충실한 제품이다.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오리지널 원음 그대로를 귀에 전달한다. 특히 저음역대 베이스나 드럼 사운드를 잘 잡아준다.

조미료를 덜어낸 담백한 한식 같다고나 할까. 아이돌 음악처럼 현란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사람에겐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듯.

'레가토 아크' 실제 착용 모습

3가지의 이퀄라이저 모드(Normal/Bass/Treble)를 통해 취향에 따라 사운드 모드를 바꿀수 있다.

주변 소음을 분리해주는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이 적용된 듀얼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마이크를 탑재해 통화품질을 끌어올렸다.

2시간 충전으로 대기시간 최대 600시간, 음악재생 및 통화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두 대 이상의 기기와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페어링' 기능은 히든카드.

사족을 달자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 '에어팟(AirPods)'이나 제이버드 '런(RUN)' 등과 같이 지하철에서 누군가와 부딪혀 바닥에 떨어질까봐 걱정할 일이 없는 것은 '레가토 아크'의 또 다른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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