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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의 우울한 연말…"당분간 인천점 대안 없어"

  • 송고 2017.11.15 14:50 | 수정 2017.11.15 17:02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알짜점포' 인천점 이탈로 현대백화점과의 경쟁 밀려

지난해까지 공격적 점포 확장, "현재로서는 내실 우선"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본문과 무관함.ⓒ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본문과 무관함.ⓒ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최근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부지의 백화점 영업권을 둘러싼 소송에서 롯데에 패하면서 전체적인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인천점을 대체할 성장동력이 필요하지만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3년간 공격적 투자를 해온 만큼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당분간 신규출점 등의 확장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2016년까지 공격적 확장을 해온만큼 현재로서는 인천점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하남점과 김해점, 대구점을 오픈했다. 여기에 강남점과 부산점도 증축했다. 투자한 액수만도 신세계백화점의 연간 매출액과 비슷한 2조5000억원가량이다.

당시 차입금 증가 등 재무구조 악화가 우려되면서 신세계백화점 측은 올해까지는 무리한 확장보다는 내실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럼에도 신세계백화점으로서는 인천점 이탈은 뼈아프다.

현재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업계 3위다. 3위라고는 해도 2위인 현대백화점과는 불과 2000억원 차이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은 매출 1조8318억원을, 신세계는 1조6437억원을 기록했다.

오히려 순수 백화점 매출로만 보면 신세계백화점이 현대백화점에 앞섰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매출까지 실적에 포함하는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아울렛 매출을 제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도 매출액 4위인 인천점을 제외하게 되면 현대백화점과의 경쟁구도에서 완전히 밀리게 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씁쓸하기는 하지만 당장은 대안을 못 내는 상황"이라며 "최근 증축한 인천점 신관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당분간은 롯데와 정리문제를 협의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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