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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우리은행 압수수색…이광구 행장실 등 대상

  • 송고 2017.11.07 10:32 | 수정 2017.11.07 11:24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국정원·금감원·우리은행 임직원 자녀·친인척 '채용비리' 의혹

최홍식 금감원장, 자체감찰 결과 보고 직후 검찰 고발에 따라

우리은행 본점에 압수수색을 위해 검찰직원이 박스를 옮기고 있다ⓒEBN

우리은행 본점에 압수수색을 위해 검찰직원이 박스를 옮기고 있다ⓒEBN

검찰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검찰고발에 따른 조치이다.

7일 검찰과 우리은행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사무실과 인사부 등이 압수수색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직원, 금융감독원 직원, VIP 고객 자녀 및 친인척들이 특혜 채용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입수한 밝힌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문건에 따르면 국정원, 금감원, 우리은행 임직원 자녀와 친인척 등이 명시된 명단에 있는 모든 이들이 모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건은 우리은행 인사팀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의 채용특혜 사안은 국정원 직원의 자녀와 감독 대상인 금융감독원 임직원의 자녀가 포함됐고 우리은행 고액 고객의 자녀까지 대가성 공채의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부의 대물림'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심상정 의원은 "국정원부터 감독기관이 돼야할 금융감독원, 고액 고객의 자녀가 망라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금감원 조사는 물론 철저한 조사 후에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 고발해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홍식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30일 '우리은행 채용비리' 와 관련, 우리은행의 자체감찰 결과를 보고받고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문건이 인사팀 내부에서 작성된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체 감사를 통해 남 모 부문장 등 관련자 3명을 직위 해제했다. 지난 2일에는 이 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우리은행은 사퇴 의사를 밝힌 이광구 행장을 대신해 손태승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장이 업무를 위임받아 사실상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일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채용비리 논란으로 사퇴를 표명한 이 행장을 대신해 손태승 그룹장에게 업무 권한을 위임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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