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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1단지 시공권은 현대건설…'디에이치 클래스트'

  • 송고 2017.09.27 17:43 | 수정 2017.09.27 17:58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주택사업 '탄탄대로', 압구정 수주전 등 고지 선점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 론칭 2년만에 강남 랜드마크 자리에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투시도 ⓒ현대건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투시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반포1단지 1·2·4주구 시공권을 획득하며 주택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치’는 론칭 2년만에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반포1단지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총 2194표 중 1295표를 획득해 886표에 그친 GS건설을 409표 차로 꺾고 최종 승리를 달성했다. 무효표는 13표가 나왔다.

이로써 반포1단지 재건축 단지의 이름은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정해졌다.

당초 현대건설이 제시한 이사비 7000만원, 무이자 5억원 대출 조건이 무산됐지만 조합원들은 끝까지 현대건설을 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앞으로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 단지 등 수주전에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반포1단지 수주로 주택사업의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맏형'으로 불릴 정도로 전체 건설업계를 아우르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하지만 '힐스테이트'라는 주택 브랜드가 경쟁사 브랜드와 비교 우위에서 뒤처지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던 게 사실. 주택사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 수주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

현대건설은 2015년 '디에이치'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워 강남 재건축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후 디에이치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수주한 삼호가든3차를 비롯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개포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 등 강남 재건축 시장에 연착륙했다.

여기에 반포1단지를 수주하며 주택사업의 방점을 찍게 됐다. 기세를 몰아 앞으로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 단지 등 남아 있는 알짜 물량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조합원들이 받지 못하게 된 이사비는 이에 상응하는 이익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투표 전 조합원 앞에 선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제안했던 이사비 부분들이 조합 측에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조합원분들이 현대건설을 선택해주신다면 향후 인허가 쪽과 협조해 이익을 조합께 돌려드리는 부분을 함께 만들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시공사선정 결과에 따라 어떠한 가처분이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부제소 이행각서'를 제출해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현대건설은 반포1단지에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과 한강 조망을 고려한 설계, 입주고객의 취향에 맞춘 평면 개발, 단지환경과 커뮤니티, 고급화된 맞춤 서비스, 첨단 및 에너지절감 기술, 안전 등 현대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 등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특화된 아이템을 단지 설계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수현 사장은 "현대건설을 흔들림 없이 굳건히 믿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동시행사업자로서 조합과 함께 모든 제반 협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현대건설 70년의 경험과 기술력,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해 '100년 주거 명작'을 선보이며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이끄는 본보기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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