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자전거 충돌방지 기능 추가

  • 송고 2017.09.11 14:23
  • 수정 2017.09.11 14:2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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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동차 및 보행자 인식 기능서 업그레이드

제네시스 G70.ⓒ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 G70.ⓒ제네시스 브랜드

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에 전방에 있는 자전거와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 탑재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방에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자전거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차량 제동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G70에 최초로 탑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기존 제네시스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FCA) 기능은 전방에 있는 자동차와 보행자만 인식이 가능했다.

이 기능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와 레이더가 전방에 자전거와 충돌이 예상되면 먼저 운전석 클러스터에 경고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을 울린다. 그래도 운전자가 차량을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이 멈출 수 있도록 돕는다.

자전거 인식·판단 능력 추가는 지능형 안전기술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전거 대응은 자동차와 보행자 대비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에 대한 예측과 연구를 통해 안전·품질 부문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브랜드가 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 대응 대상에 자전거까지 확대한 것도 안전을 중시하는 브랜드 방향성의 일환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종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 대응 기술을 발판으로 앞으로 횡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 등 대응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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