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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외주비 1천억원 확대…외주사 직원 임금 '두자릿수' 인상

  • 송고 2017.09.10 12:29 | 수정 2017.09.10 13:2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노사, 사회 양극화 해소 위해 통큰 양보

2017년도 임금교섭은 노조가 사측에 위임

권오준 포스코 회장.ⓒ철강협회

권오준 포스코 회장.ⓒ철강협회


포스코가 정부 권장 및 사회 통념 수준의 외주사 직원 임금을 위해 외주사 노사 대표들로 구성된 '포스코 사내하청 상생협의회'의 외주비 인상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포스코가 외주비를 대폭 증액해 외주사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선 것이다.

포스코는 올해 파격적으로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위해 1000억원 수준의 외주비를 증액하는 등 향후 3년간 외주비를 점진적으로 늘려 외주사 직원들의 임금 인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외주비 인상으로 현재 포항과 광양에서 근무하고 있는 1만5000여명의 외주작업 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과 광양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포스코는 외주사와 계약할 때 포스코 임금 인상률 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률을 계약에 반영해 왔으나 전체 외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형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는 포스코 노사가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가능했다. 노조는 2017년 임금교섭도 회사측에 위임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노사는 사회 양극화 해소라는 국가적인 난제 해결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원하청을 아우르는 노사화합과 상생협력의 전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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