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아크네스튜디오' 남성 단독매장 오픈

송고 2017.09.03 13:07 | 수정 2017.09.03 13:07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국내 및 아시아 최초 남성 단독매장, 오픈 2년만에 확대

80년대 비즈니스룩서 영감, 가볍고 차분한 분위기 콘셉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크네스튜디오'의 남성 단독 매장을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크네스튜디오가 남성복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다. 지난 2015년 청담 전문점을 오픈을 시작으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 이번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남성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6층에 37.5㎡(11.3평) 규모며 국내 여성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벽면과 레일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 스웨덴 특유의 간결하고 차분한 문화를 표현했다. 차갑고 매끄러운 금속 벽면의 질감과 대비되는 스툴을 매장 곳곳에 배치, 따뜻한 아이보리 색상에 거친 표면의 질감을 살렸다.

아크네스튜디오의 남성 단독 매장에서는 80년대 직장인들의 비즈니스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2017 가을·겨울 시즌의 남성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소재와 질감에 집중한 이번 컬렉션은 80년대의 전형적인 비즈니스맨의 복장에 40년대 쿠뛰르의 뉴 룩을 조합해 가볍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다.

얇은 면과 니트, 울 소재와 심플한 셔츠, 양털 가죽 재킷과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믹스해 클래식하고 세련된 룩을 선보인다. 기존 여성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남성 익스클루시브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아크네 스튜디오 남성복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유일의 남성 단독매장인 만큼 국내 남성 고객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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