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만9469대 판매, 전년비 27.7% 늘어
올해 누적판매량도 전년비 13.3% 증가
르노삼성자동차는 가파른 수출 물량의 성장 덕에 지난 8월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1만946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7.7% 늘어난 수치다.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한 7001대를 기록했다.
SM6를 비롯해 SM3, QM3까지 주요 모델의 내수 판매가 모두 뒷걸음질쳤다. SM6는 8월 2705대가 팔려 전년동월 대비 40.9%나 급감했다. 소형 SM3와 QM3는 각각 전년동월비 34.7%, 17.2% 판매가 줄었다.
SM5는 중형과 준중형 틈새 시장을 파고들어 전년동월보다 44.4%가 늘어난 468대를 판매했다.
QM6는 1601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월 보다 2.3% 줄었으나 상위 트림에 4WD(4륜구동) 선택 비율이 40%를 훌쩍 넘어서면서 SUV 시장에 4륜 구동의 일반화와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출은 전년동월보다 65.6% 급증해 1만2468대를 기록했다. QM6, SM6, 닛산 로그 등이 모두 수직 성장했다. 수출 주력인 닛산 로그는 전년보다 17% 늘어난 7838대가 선적됐다. QM6도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 3683대가 선적됐다.
르노삼성의 1월~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보다 13.3% 늘어난 17만865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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