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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6·삼성 S9…FM 라디오 탑재 스마트폰 늘어난다

  • 송고 2017.08.29 15:28 | 수정 2017.08.29 15:2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 LG 등 제조사들 내년 신제품부터 라디오 기능 본격 활성화 하기로

재난 대응능력 향상, 통신비 절감 효과 기대

FM 라디오 기능이 탑재된  'LG Q6'. ⓒLG전자

FM 라디오 기능이 탑재된 'LG Q6'.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년부터 출시되는 신제품에 FM 라디오 기능을 활성화한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이통사들,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 협의한 결과 내년에 출시할 신제품부터 FM 라디오 수신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는 통보를 제조업체들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그간 국내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 상당수는 칩 자체에 FM 라디오 수신 기능이 있지만 활용되지는 않았다. 이에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FM 라디오를 듣지 못하고 데이터를 사용해 스트리밍으로 방송을 들어야만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재난 발생으로 이동통신망이 마비되면 방송을 들을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FM 라디오는 일반적으로 고지대에서 방송을 송출해 지진·해일 등 재난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또 이동통신과 달리 송신망의 과부하 문제없이 다수 시청자가 동시에 들을 수 있어 재난방송에 적합하다.

과기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지난해 9월 경주 지진과 같은 긴급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동통신망이 마비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국민이 스마트폰의 FM 라디오로 재난방송을 들을 수 있어 국가적 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FM 라디오 기능이 활성화되면 통신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디오 방송을 스트리밍으로 하루 1시간 청취하면 한 달에 1.3 GB의 데이터를 쓰게 된다. 이는 국내 이통 3사의 데이터 쿠폰 구입가 기준으로 1만5000원∼2만원에 해당한다.

제조사들은 내년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FM 라디오 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지만 LG전자는 이미 지난달 출시한 'Q6'에 이 기능을 탑재했다. 다만 오는 31일 공개되는 하반기 전략폰 V30에는 라디오 기능이 들어가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Q6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제품에 FM 라디오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에 라디오 기능을 넣을 전망이다. 최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9부터 이 기능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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