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신약 개발 기대감에 4% 이상 상승
셀트리온, 코스피 시장 이전 상장 기대감 5.88% 올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기관이 '사자'로 돌아선 영향이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3포인트(0.44%) 상승한 2365.33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에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슨 30 산업평균지수는 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오른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5% 내렸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368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다시 2360 초반대로 내려온 지수는 장 마감까지 횡보세를 보였다.
기관은 89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4억원, 27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3억원, 비차익거래가 702억원 순매도로 총 7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1.88%), 증권(1.84%), 통신업(1.01%), 화학(0.93%), 보험(0.75%)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0.9%), 의료정밀(-0.48%), 운수장비(-0.4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세가 주를 이뤘다.
삼성전자가 0.34% 상승 마감하면서 반등했다. LG화학은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수혜 기대감에 4.01%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다케다제약과 공동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계약에 체결했다는 소식에 4.19% 상승했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49% 올랐다. 삼성생명도 1.27% 올랐다.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도 오름세를 탔다.
반면 네이버는 창업자 이해진 전 의장의 블록딜 불발 소식에 1.79% 하락했다. 삼성물산도 1.13% 내렸다. 현대차 KB금융, KT&G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37개, 하락한 종목은 364개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포인트(0.53%) 상승한 644.2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2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45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휴젤, 신라젠 등은 2% 이상 내렸고 에스에프에이, 나노스 등도 1% 넘게 떨어졌다.
로엔,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제일홀딩스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에 5.88% 올랐다. 포스코켐텍은 2.82% 상승했고 바이로메드, 컴투스 등도 1% 이상 뚜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CJ E&M 등도 상승세를 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하락한 113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