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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이어 CJ헬로비전도 가세한 인공지능 ‘전면 승부'

  • 송고 2017.07.31 16:03 | 수정 2017.07.31 17:0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방송통신 시장 SKT-KT-CJ헬로비전 AI시장 공략 3파전

CJ헬로비전 내달 1일 AI접목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 출시

CJ헬로비전이 UHD 예약녹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를 다음달 출시한다. 세계 최초로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인 ‘누가’ 버전이 적용됐고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인공지능(AI)은 내년 초 탑재될 예정이다. 
ⓒ

CJ헬로비전이 UHD 예약녹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를 다음달 출시한다. 세계 최초로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인 ‘누가’ 버전이 적용됐고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인공지능(AI)은 내년 초 탑재될 예정이다. ⓒ

방송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 KT, CJ헬로비전이 AI(인공지능) 시장 공략을 두고 3파전을 벌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 업계서 처음으로 CJ헬로비전이 내달 1일부터 UHD방송 녹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이하 RED)를 출시한다.

‘헬로tv UHD RED’에는 세계 최초로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인 ‘누가(Nougat)’ 버전이 적용됐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이 내년 초에 RED에 탑재될 예정이며, 인공지능 구현 전에는 리모콘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마트녹화(PV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ED의 스마트녹화(PVR) 서비스는 200여개 채널을 대상으로 2개 채널 동시 녹화가 가능하며 100시간 녹화 분량 1TB(테라바이트) 저장공간(외장하드)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원격녹화 및 예약녹화도 가능하다. RED로 녹화한 콘텐츠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불법복제는 저작권보호기술(DRM)을 적용해 방지된다.

또 RED는 본방송 시청 중에 최대 90분까지 놓친 화면을 되돌려보는 타임머신TV 기능을 제공하며 리모콘 TV이어폰을 통한 혼자듣기(2018년 1월 적용), TV화면에 최적화된 4K화질 유튜브(YouTube) 서비스 등 시청 편의기능과 부가서비스도 대폭 강화됐다.

‘헬로tv UHD RED’는 녹화를 뜻하는 Recording에서 영어철자를 선택했고, 녹화버튼이 빨간색인 것을 착안해 작명했다.

CJ헬로비전은 RED를 앞세워 하반기 유료방송시장을 공략하겠단 목표다.

KT는 이미 RED처럼 인공지능을 탑재한 셋톱박스 ‘기가지니’로 유료방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지난 1월 IPTV 셋톱박스에 인공지능 음성 비서를 탑재하고 스피커, 전화, 카메라 기능 등을 결합한 기가 지니를 출시했다.

KT는 최근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기가 지니는 최근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KT는 기가 지니를 가정 내에서 TV,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홈IoT 기기를 제어하는 허브로 육성하는 동시에 주택, 금융, 쇼핑, 교육 등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장 가능한 AI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KT는 ‘AI 테크센터’를 개소했다. ‘AI 테크센터’는 KT가 인공지능 시장 선도를 위해 슈퍼컴퓨터 등 국내 산업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개발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개방형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으로 KT의 인공지능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공지능 사업 선발주자인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누구’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누구’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지난 5월 초 기준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집중돼 있었지만, 분기마다 시행된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쇼핑·홈IoT·IPTV·프로야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비중이 58%로 늘어난 상태다.

건설을 비롯해 금융, 편의점 영역까지 인공지능인 누구를 접목하며 영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SK브드밴드 IPTV 셋톱박스에 누구를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누구 서비스는 IPTV 셋톱박스와 연동이 가능하다. 누구가 셋톱박스에 탑재되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인공지능을 앞세운 안방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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