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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거래소 오픈에 주가 날고 공매도 줄고

  • 입력 2017.07.06 11:06 | 수정 2017.07.06 11:0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거래소 시스템 '리니지M' 매출 견인할 핵심 콘텐츠…투자 심리 개선세

공매도 비중 5일 기준 2.41%로 한달래 최저치 기록…추가 상승 기대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거래소 탑재로 인해 과금력이 충분한 30대 이상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거래소 탑재로 인해 과금력이 충분한 30대 이상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리니지M' 내 아이템 거래소 기능을 추가한 앱을 별도로 선보이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투자 심리 개선으로 연결돼 주가가 반등했고 공매도 비중은 한달래 최저로 떨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거래소 탑재로 인해 과금력이 충분한 30대 이상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리니지M에 거래소 시스템이 빠진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엔씨소프트 주가는 11% 가량 급락했고 공매도도 폭등했다. 하지만 전일 거래소 탑재 버전 등장에 주가는 곧바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만큼 거래소 시스템은 '리니지M'의 매출을 견인할 핵심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거래소 탑재 버전 출시가 알려지면서 공매도 비중 역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엔씨소프트의 공매도 비중(공매도 거래량/총거래량)은 2.41%로 최근 한달래 최저로 떨어졌다.

엔씨소프트는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심의 결과에서 아이템 거래소 기능이 추가된 리니지M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 확정되면서 해당 기능이 추가된 리니지M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제공되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 앱은 거래소 콘텐츠가 포함되며 기존 리니지M 앱은 '리니지M(12)'로 이름이 변경돼 서비스를 유지할 예정이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탑재된 거래소 시스템은 게임 내 시장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지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저들의 장기적은 플레이 기반을 제공, 장기 흥행에 있어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은 국내 시장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라며 "리니지2:레볼루션 해외시장의 경우 지난달 14일 론칭된 아시아 11개국 성과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거래소 탑재 소식 외 누적 가입자수 700만명, 일평균 매출 9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리니지M'은 출시 3일 만에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밀어내고 구글플레이 매출 선두자리에 오른데다가 지난 1일에는 일매출 1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2분기와 3분기 실적 역시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 성공으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4분기 대작 모바일 IP 게임 출시가 예상되는데 성공적 모바일 진입에 따른 펀더먼털 개선을 주가가 합리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M의 일매출 하향 안정화를 고려해도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6배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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