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작가, 수원 출신 대표적 여성 유화가
현대산업개발 전시홀 시공·작품 기증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수원 출신 나혜석 작가의 전시홀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나혜석 작가는 수원에서 태어나 근대적 여권운동에 앞장선 신여성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유화가다.
나혜석 전시홀은 사각의 쇼케이스로 디자인됐으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나혜석의 작품 <자화상>(1928년 작), <김우영 초상>(1928년 작), <학서암 염노장>(1938년 작)과 현대산업개발이 기부한 작품 <나부>(1928년 작)까지 총 4점이 설치됐다.
현대산업개발은 나혜석 전시홀의 디자인과 공간연출, 시공을 맡았다. 장경일 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역사적 작업을 함께해 기쁘다"며 "나혜석 전시홀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2015년 10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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