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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은 화학·소재에 달렸다

  • 송고 2017.06.15 16:48 | 수정 2017.06.15 16:5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자율주행·스마트시티에 화학소재기술 반드시 필요

석유화학의존도 50%로 낮추고 다양화 고부가화 지향

6월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화학이 미래화학융합포럼에서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화학의 역할 및 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EBN 김나리 기자

6월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화학이 미래화학융합포럼에서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화학의 역할 및 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EBN 김나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화학업계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15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시티 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화학소재 개발 및 보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화학이 미래화학융합포럼에서 이보성 현대자동차그룹 이사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자율주행 전기차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배터리, 경량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기술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화학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후발주자로 끌려가기보다는 능동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화학산업이 주도적인 의지를 가지고 산업을 이끌고 가야한다"며 "화학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4차산업혁명 기술성장을 주도하고 융합을 통해 화학산업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화학이 IT에 기술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서로 기술과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상호변환주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 연구, 고용부문에서 삼박자가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업부문에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의 화학산업 재적용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요하다. 연구부문에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 연관 첨단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 화학산업은 석유화학에 의존도가 높아 한계점에 봉착해있다.

김 교수는 "현재 국내 화학산업은 석유화학에 70% 이상 편중돼 제품의 다양화, 고부가화 등 질적인 면에서 퇴보했다"며 "이는 급격한 수익률 하락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석유화학 의존도를 50%로 낮추고 서구의 바람직한 모델을 따라 소재를 고부가가치화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고용부문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김 교수는 "지능정보를 연결하는 소재, 인포메텍스, 소재정보데이터베이스를 인공지능과 활용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성장을 주도하도록 신성장동력을 이끌고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압축기 통합 모니터링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압축기 통합 모니터링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 1년간 파일럿 설비를 통해 스마트 플랜트의 효과를 입증했으며, 울산단지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종합화학, 윤활유 등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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