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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기 얼굴 'LCD→OLED'로 변신 중

  • 송고 2017.06.15 13:39 | 수정 2017.06.15 16:2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2018년 중소형 OLED 시장규모, 2016년 대비 2배 증가 예상

갤럭시노트8, 아이폰8, V30 등 하반기 출격 대기

갤럭시노트8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샘모바일]

갤럭시노트8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샘모바일]

올 가을 시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애플 '아이폰8', LG전자 'V30'등이 서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인 가운데 LCD(액정표시장치) 대신 OLED·POLED 패널로 채워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9∼10월께 한국 시장에 선보일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은 OLED 패널을 채택, 혁신을 통한 구매자층 어필에 나선다.

OLED는 유기물 기반 발광 재료를 활용해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며 색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다. 기존 LCD처럼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제품을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특히 OLED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플라스틱 소재 POLED를 적용하면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다.

먼저 갤럭시노트7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삼성전자는 OLED 패널의 대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일종의 고급화 전략이다.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8 역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갤럭시S8에서 선보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8은 스냅드래곤 AP와 함께 엑시노트 8895가 적용되며 화면 크기는 6.3인치, 패널 화면 비율은 18.5대 9로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IP68등급 방수방진, 6GB 램에 256GB 저장공간으로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3500mAh)보다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애플 역시 차세대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 도입을 결정했다. 특히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의 OLED 패널에 대한 양산 계획을 승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자사 규격·품질·생산 등의 기준을 충족시켰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공급할 OLED 양산에 들어간다. 애플 아이폰의 화면은 평면이지만 OLED 특성을 활용,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전면을 가득 채우고 전면 카메라까지 감싸는 디자인이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8은 △4.7인치 △5.5인치 △5.8인치 등 세 가지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10나노 공정 칩셋 A11과 램 3GB, 듀얼카메라, 64·256GB 저장공간 등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플래그십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V30'에 평면형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패널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POLED는 소형 스마트기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패널이다. 구부리는 형태의 제작도 가능하다.

LG전자의 경우 POLED를 활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3년 곡면형 POLED를 적용한 'G플렉스(G Flex)'를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 LG전자에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만 생산하고 있으나 올해 설비투자의 70% 정도를 OLED에 집중해 생산과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추정에 의하면 2018년 중소형 OLED 시장규모는 2016년 대비 2배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을 1억2000만개, 매출은 88억2000만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0년에는 출하량 3억7000만개, 매출 202억5000만달러까지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OLED의 수요 강세가 점쳐진다"며 "중소형 OLED의 성장성이 우수하며 국내 업체들은 시장 선점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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