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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시멘트, 말련 태양광 5년째 제자리...“시황악화 탓”

  • 송고 2017.06.08 16:08 | 수정 2017.06.08 16:3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시멘트 사업, 메탈실리콘 제조 공정 유사

태양광시장 침체…메탈실리콘 공장건립 보류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아세아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아세아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말레이시아 메탈실리콘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성장성은 높지만 태양광시황 침체로 2012년 사업 진출을 선언한지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업은 제자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의 말레이시아 메탈실리콘 공장건립 및 상업생산 계획이 잠정 보류된 상태다.

메탈실리콘은 광산에서 추출한 규석과 카본을 녹여 환원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원료로, 태양광발전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의 소재다.

아세아시멘트는 2012년 3월 태양광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말레이시아에 메탈실리콘 법인(ASIA ADVANCED MATERIALS SDN.BHD)을 출범시켰다.

2015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메탈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태양광시장 침체로 사업진출을 선언한지 5년이 지난 지금도 잠정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사업을 중단하거나 손을 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메탈실리콘 제조 공정이 시멘트 제조 과정과 유사한 측면이 있어 당시 메탈실리콘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며 “말레이시아 공장 건립 주변 지역에는 메탈실리콘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폴리실리콘, 알루미늄 등 합금철 관련 기업들이 공장을 건설 중이어서 수요처 확보에도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도 OCI, 한화케미칼 KCC 등 폴리실리콘 사업을 진행하는 다수의 업체들이 있어 국내 수요에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태양광사업 철수는 아니라고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산 메탈실리콘 저가 경쟁 및 최근 태양광 시장 침체로 공장 건립시기가 미뤄지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양광 시황 자체가 워낙 들쑥날쑥한 데다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또 업황이 완전히 회복되기만 기다리며 공장 건립을 미루는 것도 적잖은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세아그룹은 원래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인 만큼 사업을 보류하는 것일 뿐 포기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가격회복 시기에 맞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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