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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전망] 자동차 부활, 현대·기아차에 달려

  • 송고 2017.05.29 10:51 | 수정 2017.05.29 15:1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중국발 사드충격 완화 및 신차투입으로 완만한 성장세 기대

미국 자국보호무역주의 변수… 수입차업계 분위기 반전 전망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모습, 본문과 관련 없음.ⓒ현대자동차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모습, 본문과 관련 없음.ⓒ현대자동차

올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산업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자동차 판매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영환경 불투명성이 점차 걷히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자동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하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신차부재 및 개별소비세 인하 중단에 따른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3년 만에 800만대 판매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에 대한 여파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까지 겹쳐 실적부진이 지속됐다.

중국은 해외매출 비중이 70%가 넘는 현대·기아차에서도 제1시장 지위의 시장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과 사드 배치 갈등이 점차 완화돼 하반기 판매량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작년 동기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이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신흥국 시장들의 경기 회복도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송 연구원은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또한 신차 투입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반등도 과도한 실적부진 현상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신흥국 경기회복으로 신흥국 비중이 높은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하반기 글로벌 수요증가율 1.6%를 크게 상회하는 7.7%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일한 변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보호무역주의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현실화되면 미국발 수출물량에 고관세가 붙어 판매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과 더불어 현대·기아차 해외판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시장이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여파 및 국내 소비 위축으로 상반기 성장세가 위축됐던 수입차업계도 하반기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BMW 및 메르세데스 벤츠 등 독일차들의 공격적 마케팅 및 잇따른 신차 출시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폭스바겐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 마케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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