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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전망] 타이어업계, 원자재값 하락·판매 개선 '기대감'

  • 송고 2017.05.29 10:30 | 수정 2017.05.28 22:3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합성고무 등 원자재 투입가격 하락으로 마진 개선 전망

완성차 판매 회복세 기대…고성능 위주 수익성 확대전략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위축됐던 타이어업계는 하반기 실적 반전의 기대감이 높다.

상반기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됐던 원자재 투입가격이 안정되고 고객사인 완성차의 판매량도 회복세가 기대되기 때문.

29일 증권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타이어 원자재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안정세를 타면서 하반기 타이어업체들의 투입원가 부담 역시 본격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돼온 천연고무 등 원자재값 상승세는 올 들어 2월 말 정점을 찍으면서 안정세를 찾았다.

하지만 원료 투입의 시차에 따라 타이어업체들의 투입원가는 2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마진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3월 업체들이 판가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인상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분기 국내 타이어3사의 실적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2분기 역시 마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던 것이 하반기에는 투입 원재료 단가의 하락과 판가 상승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까지 1분기 비싸게 구입한 원료들이 투입된다"며 "천연고무 가격이 최근 1460달러까지 하락했고 3분기부터는 저가 원료가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자재가 하락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판가 인상 및 공급가 조정 여지도 있어 추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 : 하나금융투자]

[자료 : 하나금융투자]

아울러 전방산업인 완성차의 점진적인 판매 개선세가 예상되는 것도 타이어업계에는 희소식이다.

타이어업계는 지난 1분기 고성능 제품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했으나 전반적인 완성차의 판매 볼륨 감소는 OE(신차용 타이어) 판매 부진을 불러왔다.

특히 하반기에는 사드 문제로 위축됐던 완성차의 중국 수출 및 현지 판매 부진이 다소 완화될 조짐이라 다행스럽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 제품 위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면서 마진을 키우는 동시에 하반기에는 완성차의 판매 회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도 타이어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 요인이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매각 작업을 진행중인 금호타이어의 경우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인 개입에 따라 매각 상황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와의 협상기한은 오는 9월23일까지다.

또한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도 완성차의 수출과 동반해 타이어업계에도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게 업계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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