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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시대 '눈앞'...개미투자자들에겐 '남의 일(?)'

  • 송고 2017.05.19 10:58 | 수정 2017.05.19 11:1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주가 양극화에 부의 효과 기대 낮아…질적 성장 필요성 제기

200만원대 삼성전자 보유 개인 15% 불과…액면분할 어려워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개미(개인)투자자들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삼성전자에 편중된 코스피 지수 상승이 개미투자자들의 직접적인 수익에는 거의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지수 상승률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양적 성장은 했더라도 질적 성장은 이루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코스피 지수가 높아지고 있지만 질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코스피시장이 특정 종목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높고 주가 양극화에 따른 부의 효과가 일어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부의 효과란 주식 등의 자산 가치가 늘어나면서 소비가 진작되는 효과를 말한다. 주가 양극화로 부의 효과가 생기기 어렵다는 말은 곧 개인들의 체감 수익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개인들은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를 보유할 여력이 충분하기 않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10일 200만원을 돌파한 후 값비싼 몸값을 자랑하며 코스피 흐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주주 비율을 보면 상장 주식 전체의 40% 가량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들고 있고 개인들의 보유 비중은 전체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결정하지 않는 이상 개인들이 주식을 보유하기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때문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삼성전자는 사실 100대1 수준으로 액면분할을 해도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변호사 비용 등 각종 행정적 비용 지출에도 기업에 당장 금전적으로 이득이 되는 게 없다는 게 삼성전자가 액분을 꺼리는 주된 이유일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피 랠리를 주도한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의 신고가 경신도 예상보다 미미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랠리가 본격화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코스피에서 52주 신고가를 4회 이상 경신한 종목은 22개다. 이 중에는 시가총액 규모가 크지 않은 종목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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