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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와 증시-①] '허니문 랠리'에 코스피 첫 2300선 터치…박스피 돌파 '성공'

  • 송고 2017.05.14 00:05 | 수정 2017.05.14 10:28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코스피 랠리 예상보다 강력…비달러화 자산 자금 이동 원인

15일 中실물지표·경제성장률 발표 주목…코스피 밀접 영향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대통령 부재라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사실만으로도 부정적 이슈 소멸과 국정 안정성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대통령 부재라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사실만으로도 부정적 이슈 소멸과 국정 안정성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편집자주: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호재다."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대한 한 증권사의 평가다. 국정 공백이 길었던 만큼 ‘일하는 정부’의 모습에 증시는 화답하듯 활발한 움직임을 되찾았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는 상황에서 새 정부 출범은 증시 상승 기반이 된 모습이다. 경제 회복과 국정 공백을 메우려는 새 정부가 내놓을 경제 활성화 정책에 시장에서는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증시 상승에 걸림돌로 거론됐던 정치적 이슈가 완화되면서 새 정부 들어 '허니문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2300선을 돌파하며 박스피(코스피+박스권) 탈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니문 랠리'란 정권이 바뀐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것을 뜻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 날인 10일 장중 2300선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2323.22까지 올라 장중 기준으로 최고값을 기록했다. 종가기준으로는 2270.12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장중 2297.67까지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2292.76에 마감했다.

고승혁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줄면서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한 이후 하락세로 마감했다"며 "차익실현 매물은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으며 코스피 상승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자 증권업계는 저마다 목표치를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2500선 이상으로 올려잡았다. KB증권은 최대 245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택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코스피 랠리가 단기간 관점에서 예상보다 강력했다"며 "단순히 1분기 실적 호조 때문이 아니라 비달러화 자산으로 글로벌 자금이 이동하면서 지수가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도 '허니문 랠리'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코스닥은 12일 전거래일대비 4.90포인트(0.76%) 오른 647.58에 마감했다. 지난 11일엔 647.58로 마감해 지난해 10월24일(647.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대선 이후 코스피에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는 대내외 호재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는 15일 중국의 실물지표와 경제성장률 발표를 염두에 두라는 조언이다.

박춘영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유럽 정치의 리스크 완화와 국제유가 반등 등 대외 불확실성 변수가 잠잠해지면서 코스피는 대내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중국 증시가 연인 연중 신저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수출입지표와 생산자물가는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번에 발표할 중국의 실물지표와 경제성장률은 전달보다 비슷하거나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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