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종이의 날' 주요 제지업체 한자리 모여
종이 생산량 세계 5위, 정보통신기기 확대 등 험로
오는 6월 16일 '종이의 날' 행사가 처음 열리는 가운데 제지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재도약의 의지를 다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 무림제지, 아세아제지, 깨끗한나라 등 제지업계가 다음 달 16일 '종이의 날' 행사를 갖는다.
제지업계가 공식 지정한 '종이의 날'은 국내에서 처음 현대식 초지기(연속적으로 종이를 만드는 기계)를 사용해 종이를 양산해낸 날이 1902년 6월 16일이라는 점을 기념해 이 날로(6월 16일)로 정하게 됐다.
'종이의 날'은 종이가 지닌 가치를 조명하고 그 중요성의 알린다는 목표 아래 지정됐다.
올해 '종이의 날' 행사에서 제지업체 대표들은 위기 속 재도약을 다짐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의 기술발전과 보급 확대 속에서 제지업계는 종이·판지 생산량 세계 5위 규모로 성장했다.
앞서 업계는 제지산업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이행 계획 등을 4대 전략과 12개 이행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수출역량 강화 △고부가, 고기능 종이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친환경 공정혁신을 통한 녹색성장 기반 강화 △산업홍보 강화의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업계는 고부가·친환경 종이개발 등에 1000억원 투자, 수출 40억 달러 달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5%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한국제지연합회 회장대행은 '종이의 날'을 선포하며 "전략과 과제를 적극 추진해 일반 범용지 중심에서 고부가제품 중심의 친환경 성장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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