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저택 공시지가 99억원…지난해 보다 6.5% 올라
경기도 공시지가 평균 2.75% 상승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저택이 경기도 내 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구 백현동 남서울골프장 옆에 있는 정 부회장 저택(대지면적 4467㎡, 건물 연면적 2952㎡)의 공시가격은 지난해(93억원)보다 6.5% 오른 99억원이다.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31개 시·군의 개별주택 49만여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28일 발표했다.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2.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는 안산시로 4.87% 상승했으며 용인시는 1.34%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경기도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정 부회장의 주택이었고, 가장 낮은 주택은 의정부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6㎡)으로 65만원에 불과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다음달 29일까지 해당 시·군 홈페이지, 민원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 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원삼 경기도 과표팀장은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주택)와 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 및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부과 시 과세표준이 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공시된 가격이 적정한 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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