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7.8℃
코스피 2,628.63 47.12(-1.76%)
코스닥 853.34 8.89(-1.03%)
USD$ 1376.9 -1.1
EUR€ 1474.5 0.3
JPY¥ 884.2 -2.8
CNY¥ 189.4 -0.1
BTC 92,925,000 3,115,000(-3.24%)
ETH 4,571,000 112,000(-2.39%)
XRP 761.2 28.8(-3.65%)
BCH 696,100 35,000(-4.79%)
EOS 1,259 28(2.2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클로즈업] M&A에 1조원 배팅한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는 누구?

  • 송고 2017.04.19 14:26 | 수정 2017.04.19 17:5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김가람 대표.ⓒ더블유게임즈

김가람 대표.ⓒ더블유게임즈

최근 국내 게입업계중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인수 합병을 성사시켜 화제를 모은 더블유게임즈와 함께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가람 대표에 세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소셜 카지노의 제국'을 세우려는 김 대표의 야심이 성사될지도 초미의 관심거리다.

'소셜 카지노 황제'를 꿈꾸는 김가람 대표는 지난 2000년 카이스트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2012년 게임업체 '어퓨굿소프트'를 설립했다. 더블유게임즈는 김 대표가 이노그리드 시절 사내에서 운영하던 벤처를 확장시켜 게임산업에 뛰어든 케이스다.

김 대표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에 기반해 게임 개발과 수정을 반복하는 철두철미한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이런 성향을 두고 일각에선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유통성 없는 CEO'라는 볼멘소리도 무성했다. 하지만 이는 김가람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됐고, '김가람=신뢰'이라는 공식으로도 통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인수 전에도 M&A를 통한 회사의 외형 확장에 관심을 가져왔다. 과거 게임 개발사 디에이트게임즈의 지분 51%를 인수했으며 그 이후에는 디드래곤게임즈의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상반기 6억7500만원 보수 받으며 더블유 게임즈 주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그는 하번기에는 급여 및 성과급 받지 않아 연봉 '0'원으로 주가 회복을 위해 고통에 동참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김 대표는 또한 한번 말한 것은 꼭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CEO로 유명하다. 김가람 대표는 “2015년 상장 당시 투자자들과의 약속이었던,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M/S 10% 달성을 2년 내에 이루게 돼 기쁘다” 며 뱉었던 말을 책임 질수 있음을 무었보다 기뻐했다.

그는 또 “다음 목표는 최단기간 내 전체 5조원 규모의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최고가 되는 것”이라며 “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업체로 글로벌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세운 어퓨굿소프트는 지난 2013년 '더블유게임즈'로 사명을 바꾼 후 페이스북에 소셜 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를 출시, 1년 만에 다운로드 500만을 돌파하며 그해 페이스북 선정 '올해의 게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2015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더블유게임즈는 페이스북과 모바일앱 등을 통해 카지노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로 매출 10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현재 한국을 제외한 220여개국에 더블유카지노를 비롯해 '더블유빙고' '더블유솔리테어' 등의 게임을 서비스중이며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1556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당기순이익 49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세계 최대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를 9425억원에 인수하고 5년 내에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1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DDI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소셜 카지노 부문 매출 1위 기업으로 시장점유율이 10%를 넘는다.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더블유게임즈는 세계 2위 소셜 카지노 게임사가 된다.

더블유게임즈는 470억원을 더블유게임즈의 100% 종속회사인 미국법인 더블유다이아몬드에 출자해 계약금 5%를 지급하고 다른 종속회사 디에트게임즈를 통해 잔금 95%를 조달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가 투입 하는 보유 현금은 3500억원 규모로 나머지는 사모펀드(PEF)의 메자닌 투자, 삼성증권이 주선하는 선순위 인수금융 등으로 조달한다.

더블유게임즈는 DDI 인수로 게임 라인업 10개를 갖추게 됐다. 현재 북미, 유럽, 호주뿐 아니라 올해 내로 중국,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IGT와 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IGT가 개발한 오프라인 슬롯머신 IP를 소셜카지노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과 관련, 더블유게임즈가 개발한 카지노 게임을 오프라인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3 47.12(-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5:31

92,925,000

▼ 3,115,000 (3.24%)

빗썸

04.25 15:31

92,828,000

▼ 3,128,000 (3.26%)

코빗

04.25 15:31

92,712,000

▼ 3,150,000 (3.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