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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생산실적, 해안사 1위 쌍용양회·내륙사 1위 성신양회

  • 송고 2017.04.17 00:01 | 수정 2017.04.16 23:2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성신양회 796만t 생산…시멘트 7개사 중 2년째 2위

서울 수색·경기 의왕공장 보유…수도권 공급 유리

성신양회 단양공장 전경.ⓒ성신양회

성신양회 단양공장 전경.ⓒ성신양회

국내 시멘트업계 시멘트 생산량을 비교한 결과 해안사 1위는 쌍용양회, 내륙사 1위는 성신양회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근에 시멘트 공장을 보유한 성신양회는 전체 7개 업체 중에서는 쌍용양회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다.

17일 시멘트업체별 경영공시자료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2016년 전년 대비 33만t 늘어난 796만t의 시멘트를 생산했다. 성신양회는 2015년(763만t)에 이어 2년 연속 시멘트 생산량 2위에 올랐다.

한일시멘트는 성신양회와 근소한 차이로 업계 3위(730만t)에 올랐다. 이어 현대시멘트(528만t)와 아세아시멘트(373만t) 순으로 이어졌다. 충북 단양, 강원 영월 및 제천 일대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이들 업체들은 내륙권 시멘트사로 구분된다.

강원도 동해안에 공장을 보유한 쌍용양회는 1270만t의 시멘트를 생산했다. 이어 삼표시멘트(765만t), 한라시멘트 순으로 해안권 시멘트사별 생산실적이 이어졌다.

비상장사인 한라시멘트의 시멘트 생상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건설경기가 최대 호황기를 보인만큼 지난 2015년(617만t)보다 높은 생산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사는 철도와 차량으로 시멘트를 공급하는 내륙사와 달리 선박을 통해 시멘트를 국내 및 해외에 공급한다. 국내 총 7개 시멘트사는 3개 해안사와 4개 내륙사로 구분된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국내 내수 위주의 국내 시멘트업계 특성상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이 지난해 치열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말부터 72일간 이어진 장기간 철도파업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내륙권 시멘트사별 생산량은 차이를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그럼에도 건설경기가 2년 연속 호황을 보인 상황으로 시멘트사의 생산실적이 대체적으로 상승했다"며 "그 중에서 성신양회의 경우 레미콘 업체에 시멘트를 공급하기 전 시멘트를 저장해두는 시멘트 저장시설 인근에 시멘트 생산공장(서울 수색, 경기 의왕)을 보유하고 있는 등 공장들의 지리적 입지가 좋아 보다 높은 시멘트 생산실적으로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조심스럽게 예상되는 상황에서 결국 업계는 내수시장을 두고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2017년 건설산업 위기와 기회요인 점검'보고서에서 2017년은 건설산업에 위기와 기회요인이 공존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수의 경우 올해와 내년 입주예정 총 물량이 78만5000호에 달해 평균 연간주택 수요가 29만호인 것으로 감안힐때 공급과잉이 심각한 상황으로 국내 부동산 경기는 올해부터 조정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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