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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캐나다서도 리콜

  • 송고 2017.04.10 18:13 | 수정 2017.04.11 08:4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국내·미국 이어… 올해만 세타엔진 관련 리콜 150만대 육박

문제 없다면서 결국… 그럼에도 리콜 원인 놓고 변명 일관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 및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세타2 엔진 관련 리콜을 단행한다.

당초 내부직원의 고발로 시작됐던 엔진 논란이 올해 리콜 규모만 총 150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캐나다에서 세타2 엔진이 들어간 차량 총 11만4187대를 리콜하게 됐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7일 그랜저(HG)·쏘나타(YF)·K7(VG)·K5(TF)·스포티지(SL) 5개 차종 17만1348대에 대한 자진리콜을 결정했다.

뒤이어 미국에는 쏘나타(YFa)·싼타페(AN)·K5(QF)·쏘렌토(XMa)·스포티지(SL) 5개 차종 130만여대에 대한 문제를 신고해 리콜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세타2 엔진에 따른 리콜대수는 글로벌 147만여대로 늘어났다.

지난 2002년 개발된 세타엔진은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수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하지만 차가 멈추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엔진 논란이 일었다. 이후 지난 2015년 내부직원에 의해 회사 측이 엔진문제가 있는 47만대를 미국에서만 리콜하고 국내에는 이를 숨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조사가 시작되자 현대·기아차는 문제가 없다고 발뺌해 오다가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 자진리콜을 결정한 것이다.

현재 대규모 리콜에 따른 실적 하락이 우려되지만 더 큰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 추락 가능성이다.

내부직원 고발에 따르면 세타 엔진 문제의 원인은 설계에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이번 리콜 원인으로 공정상 문제를 지목했다.

리콜 원인이 더욱 심각한 설계 문제가 되면 부담비용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현대·기아차가 그동안 부인하던 사안을 이번에 뒤집은 격이 됐기 때문에 ‘꼼수’ 논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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