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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보안 솔루션' 시장 조망

  • 송고 2017.03.15 14:42 | 수정 2017.03.15 14:4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세계 보안 엑스포 2017' 일산 킨텍스 15~17일 열려

한화테크윈·금호석유화학 등 15개국 500개社 참가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2017)' 테이프커팅 장면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2017)' 테이프커팅 장면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IT 분야의 새로운 물결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 각 기업 및 정부는 지능정보사회를 화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보안이 모든 산업분야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국내외 보안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가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 행사는 산업자원통상부가 인증한 국제 전시회다. 'SECON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민안전처 서울특별시 경기도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등 관련 정부부처·지자체가 공동 후원한다.

이날 임종인 SECON 조직위원장(고려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차관, 행정자치부 장영환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의 환영사,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의 축사 순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5개국 500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보안기업을 비롯 국내 우수 첨단보안 시스템과 한국 '전자정부'의 정보보호 솔루션, 최신 IoT기기와 접목된 보안솔루션, 사회 안전 및 개인용 호신장비에 이르는 솔루션을 망라한다.

에스원은 시스템 경비서비스 세콤(SECOM) 최신 버전 등 지능형 영상분석을 바탕으로 한 안전관리 솔루션 'SVMS'와 부동산 서비스에서 보안관리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블루에셋'을 선보인다.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전시회장 내부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전시회장 내부

한화테크윈은 '와이즈넷(Wisenet) X 시리즈'를 중심으로 솔루션 소개와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보안 분야에 새로 뛰어든 금호석유화학도 다양한 보안장비를 선보인다.

세계 1위 영상보안기업 HIKVISION은 통합 영상감시 솔루션 업체에서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끌어가는 IT 회사로의 변모를 소개한다.

세계 시장점유율 2위 기업 다화(Dahua)는 산업용 카메라와 AR/VA, 드론 등 신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이 외에도 GUNNEBO, KUMAHIRA, 하니웰, 플리어시스템즈, 옵텍스 등 글로벌 보안기업들도 다수 참가했다.

또한 바이오인식 분야 국내 1위 및 세계 2위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 기술과 광학기술을 접목한 얼굴인식 보안장비 '페이스스테이션(FaceStation) 2'를 공개했다. 테크스피어, 세환엠에스, 원우이엔지, 이노뎁 등도 최신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SECON 2017과 동시에 열리는 '제6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서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을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개발한 R&D 성과물을 전시했다. 롯데정보통신, 이글루시큐리티 등에서 개인정보보호 및 해킹방지 솔루션을 출품했다.

행사 기간 중 △eGISEC Fair 2017(행정자치부) △Security World Conference(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사회안전강화 방안 세미나(행정자치부) △보안 트렌드 전망 및 주요 이슈(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서울시 산하기관 보안담당자 워크숍(서울시) △정부부처 공공기관 발주자담당자 워크숍(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보보호 전문가의 직무역량 개발 컨퍼런스(한국CISSP협회) △항공보안 심포지엄(항공보안협회) 등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한 △Smart Road & Smart Vehicle 2017(국토교통부) △기업의 영업비밀 관리 실무 및 침해 대응전략 세미나(한국특허정보원) △FIDO 기반 바이오인증 컨퍼런스(한국FIDO산업포럼) △2017 국제 바이오 인식 기술 세미나(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CCTV 인증 및 우수제품 설명회(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국제 바이오 인식 기술 세미나(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인공지능과 테러 컨퍼런스(한국테러학회) △지능정보 보안 아카데미(한국정보보호심사원협회) △물리적 보안의 설계와 유효성 평가도구 개발 컨퍼런스 △정보보호전문가의 직무역량 개발 컨퍼런스(한국CISSP협회)도 마련된다.

전시회 조직위 관계자는 "SECON은 세계 최대 규모 보안전시회인 'IFSEC'과 글로벌 IT 보안 컨퍼런스 'Black Hat' 등 다수의 보안전문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는 UBM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면서 "해외 기업 및 바이어가 대거 참가함으로써 실질적 구매와 상담의 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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