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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쌍용자원개발 ·쌍용해운 흡수합병…왜?

  • 송고 2017.02.24 00:00 | 수정 2017.02.23 18:1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쌍용자원개발, 석회석 생산…쌍용양회에 전량 공급

시멘트 생산·출하 일원화…해안사 강점 강화

강원도 동해공장 전경.ⓒ쌍용양회

강원도 동해공장 전경.ⓒ쌍용양회


쌍용양회가 시멘트사업 강화에 나섰다.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을 합병해 원료(석회석) 공급부터 시멘트 생산·출하를 일원화, 주력사업인 시멘트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양회는 존속법인으로 남고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은 소멸될 예정이다. 쌍용양회는 쌍용자원개발로부터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전량 공급받고, 쌍용해운을 통해 생산된 시멘트를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즉, 석회석(쌍용자원개발), 시멘트(쌍용양회), 레미콘(쌍용레미콘)으로 이어지는 회사 내 제품 시너지를 확보하고 해운사인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양회는 공시를 통해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을 통합해 시멘트사업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철 대표는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시멘트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쌍용해운은 강원도 해안에 공장을 두고 있는 해안사로 10척의 시멘트 전용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쌍용양회 계열사로 있던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을 합병해 쌍용양회 사업부를 두고 시멘트 출하부터 공급까지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쌍용양회는 사업목적 중 자동차부품(쌍용머티리얼) 및 석유유통업(쌍용에너텍)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쌍용양회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쌍용에너텍을 매각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쌍용에너텍은 석유제품을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석유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앤컴퍼니는 비주력사업 부문인 모터용 자석을 제조하는 쌍용머티리얼을 유니온에 800억원 규모에 매각했다.

한앤컴퍼니는 시멘트 수직계열화와 비주력 부문을 매각함으로써 주력인 시멘트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한앤컴퍼니가 한일시멘트와의 현대시멘트 인수전에서 완패하며 시멘트사업 강화를 위한 보폭을 확대하는 한편 비주력계열사 매각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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