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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 시장 "OLED 넘어 QLED가 주도할까?"

  • 송고 2017.02.03 06:00 | 수정 2017.02.02 16:5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OLED '유기체' 대신 QLED '퀀텀닷' 물질 사용

퀀텀닷 소재 개발 초기…상용화까지 5년 이상 소요

OLED TV vs QD-LCD TV  [자료=LG디스플레이]

OLED TV vs QD-LCD TV [자료=LG디스플레이]

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OLED TV와 QLED TV 진영간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 쟁탈'이 예고됐다.

OLED TV는 LG전자와 소니(SONY)를 필두로 스카이워스(Skyworth), 창홍(Changhong), 베스텔(Vestel) 등 중국과 유럽 업체들이 전시했다. QLED TV는 삼성전자를 비롯 TCL, 하이센스(Hisense) 등 중국 업체들이 내놨다.

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프리미엄 TV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화질'이다. 화질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색재현률,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해상도 등이다.

이중 명암비와 응답속도, 시야각은 디스플레이의 개별화소 각각 구동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에서만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OLED는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유기체(organic)가 증착된 각각의 화소가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높은 색재현률과 무한대의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이 장점이다.

프리미엄 TV 구조 비교와 판매업체 [자료=LG디스플레이]

프리미엄 TV 구조 비교와 판매업체 [자료=LG디스플레이]

반면 QLED(Quantum-dot Lighting Emitting Diode)는 OLED와 유사한 구조지만 유기체(organic) 대신 퀀텀닷(quantum-dot) 물질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QLED 역시 OLED와 같이 자발광 소자로 색재현률, 명암비, 시야각에서 높은 특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직 QLED에 사용되는 퀀텀닷 물질은 개발 초기단계로 QLED TV는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계에서는 QLED 상용화까지는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ES 2017에서 전시된 QLED TV는 퀀텀닷 필름(quantum dot sheet)을 기존 LCD TV의 BLU(백라이트 유닛)에 적용해 색재현율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다. 엄밀히 따지면 QLED가 아닌 퀀텀닷 필름이 적용된 LCD TV, 즉 QD-LCD TV인 셈이다.

QD-LCD TV는 색재현율은 높지만 LCD TV의 특성상 명암비·응답속도·시야각은 OLED나 QLED와 같이 각 화소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유비산업리서치 장현준 연구원은 "종합적인 화질을 놓고 평가한다면 OLED TV가 현존하는 프리미엄 TV 중 가장 높은 차원의 화질을 구현한다"면서 "현명한 소비를 위해 OLED와 QLED, QD-LCD TV의 정확한 정의와 화질 특성을 이해하고 선택한다면 보다 효과적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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