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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초대형주 등극…시총 1·2위로 최고가 달성

  • 송고 2017.01.26 10:46 | 수정 2017.01.26 13:0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삼성전자 장중 200만원을 터치·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경신

실적 기반한 주가 상승…시장 신뢰감 키워 추가 상승 전망도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200만원을 터치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53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EBN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200만원을 터치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53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EBN

코스피 시가총액 1·2위 자리를 나란히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단기간에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지만 실적과 재무 상황을 기반으로 한 주가 상승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진단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200만원을 터치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4분기 영업익 9조2000억원 달성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본격화하자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시가총액 2위를 굳히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장기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17조1980억원, 영업이익 3조2767억원을 기록했다. 5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에 재진입하면서 사흘 연속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SK의 LG실트론 지분 인수도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SK가 반도체 사업에서 수직 계열화 추진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확인했고 중국 반도체 기업의 LG실트론 선호도를 감안하면 향후 SK하이닉스의 사업 확장에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외부 변수 보다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한 주가 상승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 실적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부문만 영업이익 24조원, IM부문(스마트폰)도 상반기 갤럭시S8 출시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기준 5조클럽에 진입한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기대되는 만큼 추가적인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며 "특히 업계 내 디램(DRAM)과 낸드(NAND)의 재고가 평년치의 4분의 1 수준을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 상승이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초대형주는 추가 상승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장주 역할을 하는 초대형주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초대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경기 사이클에 따른 순환형 주가순자산비율(PBR)-자기자본이익률(ROE) 패턴이 자주 관찰되는데, 초기 주가 상승기에는 ROE 상승 없이 PBR이 상승하지만 그 후에는 ROE와 PBR 상승이 동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확장 국면에 있는 초대형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연초 상승세가 짙다는 '1월 효과'도 올해는 비껴가면서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양극화도 우려된다.

코스닥 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 630선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하향세에 접어들어 이날 현재 6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6거래일을 제외하고 순매도를 나타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주가 많은 코스닥 종목은 중국의 무역 보복과 정치적 불확실성에 영향을 많이 받아 지루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형주들은 꾸준히 상승하면서 추격 매수 등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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