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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B 기대감 마셨다"...올 들어 증권업종지수 8% 상승

  • 송고 2017.01.25 11:04 | 수정 2017.01.25 11:0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달 간 미래에셋대우 18.3%·NH투자증권 10%·한국금융지주 9.5% 급등

초대형IB 기대에 외국·기관 순매수…밸류에이션 저점도 증권업 매력 요인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들어 증권업종지수가 8% 가까이 올랐다. 증권업종이 여타 종목에 비해 저평가 됐다는 점과 맞물려 무엇보다도 초대형 투자은행(IB) 출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투자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장 대형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채권평가손실 등에도 불구하고 IB 관련 수익이 이를 상쇄하면서 작년 4분기 실적이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12월23일~1월23일) 증권업종지수는 8.06%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을 6.6%p 상회했다.

같은기간 미래에셋대우는 18.3%, NH투자증권 10%, 한국금융지주는 9.5% 뛰었다. 삼성증권은 0.6% 올랐다.

코스피 대비 증권업종지수가 상회한 이유는 최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저점으로 저가 매력이 부각됐고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감소 등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IB 관련 수익으로 어느정도 상쇄 가능한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종 지수는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비 높은 고객예탁금과 신용공여 등 주식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에 따라 향후 거래대금 증가 가능성이 있고 낮은 시장 금리 수준은 주식투자 매력을 높여 자금유입도 유효하다"며 "저가 매력을 고려할 경우 대형증권사 등은 20%의 상승여력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시행되는 '초대형IB'에 대한 기대감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를 지탱해주는 요인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인수합병으로 6조원을 훌쩍 넘겼고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는 단기금융업무(발행어음) 허가를 위한 4조원대 자본 확충이 마무리 된 상황이다.

특히 이들 대형 증권사들의 신사업인 단기금융으로 조달된 자금을 통해 스프레드 마진을 얻기 위해서는 단순 채권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IB나 자기자본투자(PI)가 일정부분 진행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금융으로 조달된 자본을 이용해 채권투자를 했던 2011년과 달리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과 발행어음으로 조달된 자금이 상대적으로 적극적 투자환경에 노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신사업 기대감과 불확실성 해소가 ROE 개선으로 직결되기 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 연구원은 "발행어음은 각 사별로 약 2~3조원 수준의 발행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레버리지 비율에는 산정되지 않지만 총위험액에 포함돼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제인 구NCR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NH투자증권과 한국금융지주는 지주회사의 BIS 비율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벨류에이션 회복이 진행된 이후 증권사의 실질 ROE를 상승시킬 수익구조가 확인될때 증권업종의 추가상승과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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