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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랫폼업계, 자체 콘텐츠 제작 열풍

  • 입력 2016.12.29 00:01 | 수정 2016.12.28 14:3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동영상 서비스 경쟁 속 자체 콘텐츠 신성장 동력 부상

자체 제작 동영상 통해 플랫폼 유입 앞장

캐시슬라이드 자체제작 콘텐츠 관련 이미지.ⓒNBT캐시슬라이드 자체제작 콘텐츠 관련 이미지.ⓒNBT

국내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자체 콘텐츠 제작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열한 동영상 서비스 경쟁 속에서 자체 콘텐츠의 힘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NBT는 자사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에서 자체 제작한 생활꿀팁 동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2012년부터 뉴스, 생활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하며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온 캐시슬라이드에 지난 9월부터 자체적으로 기획 및 제작한 영상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캐시슬라이드에서 재생된 자체제작 콘텐츠는 레시피 정보부터 뷰티 및 리빙정보까지 캐시슬라이드 이용자들의 관심사에 맞춰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으며 NBT 마케팅팀과 캐시슬라이드 대학생 마케터 옐로우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괄해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NBT는 캐시슬라이드TV 등 동영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자체 콘텐츠를 통한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콘텐츠 강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옥수수를 론칭한 뒤 마녀를 부탁해, 아이돌인턴왕 등의 예능 콘텐츠에 꾸준히 투자해왔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월부터 자체제작 예능 옥수리오형제를 독점 공개했다.

예능 외에도 드라마와 콘서트 부문에서 독점공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9월 옥수수에서 선 공개한 드라마 1%이 어떤 것은 누적 500만뷰를 달성한 바 있다.

옐로모바일 계열사 피키캐스트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전체 임직원 160여명 중 70명이 에디터일 정도로 자체제작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다.

실제로 피키캐스트의 콘텐츠 가운데 자체제작 비중은 약 60%에 달하며 피키캐스트 내부의 편집국, 뉴스룸, 영상제작팀이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 중이다.

외부 콘텐츠 기업과의 제휴도 활발해 지난 4월에는 KBS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드라마, 시사, 다큐 프로그램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모바일 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잘 기획된 자체제작 콘텐츠는 사용자들을 플랫폼에 끌어들이고 머물 수 있게 만드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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