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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 임원인사 '꿈은 이뤄진다'…150명 별 달았다

  • 송고 2016.12.02 16:59 | 수정 2016.12.02 17:5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구본무 회장 '미래 전략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집중

구본준 부회장 '주력사업 강화, 신사업 발굴' 챙긴다

"위기상황 돌파, 신속한 의사결정, 강한 추진력" 반영

LG는 1~2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2017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위기 돌파 및 지속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구본무 LG 회장(左), 구본준 ㈜LG 부회장(右)

구본무 LG 회장(左), 구본준 ㈜LG 부회장(右)

구본무 LG 회장의 그룹 경영 총괄 체제를 유지하면서 구본준 ㈜LG 부회장의 역할을 확대했다. 구본무 회장은 지주회사 ㈜LG의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최고경영진 인사 등 회장으로서 주요 경영사안을 챙긴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기존 '신성장사업추진단장' 역할에 더해 주력사업 경쟁력 및 수익성을 높이고, 신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등 사업 전반을 살핀다. 아울러 구 부회장은 전략보고회 등 경영회의체를 주관한다.

구본무 회장과 하현회 사장의 지주회사 ㈜LG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된다.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이사회 의장과 LG화학 등기이사도 계속 맡는다.

LG 관계자는 "구본준 부회장의 역할 확대는 대외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자회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LG전자 디스플레이 상사 등 주력사 CEO를 지낸 구본준 부회장의 경험과 추진력이 요구된다는 것이 구본무 회장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LG의 이번 인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돌파 △선제적인 변화와 혁신 △젊은 경영진의 과감한 발탁 △책임경영·성과주의 강화 △미래사업 준비 전략으로 요약된다.

◇과감한 젊은 경영진 발탁
올해 승진자는 150명으로 작년 122명 대비 23% 증가했다. 이 중 신규 상무 승진자가 지난해 74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났다. 젊은 경영진을 대거 발탁했다.

성과주의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예년에 비해 큰 규모의 퇴임(110명 내외)도 실시함에 따라 LG 전체적으로 총 임원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연소 신규 임원인 LG전자 조영삼 상무(77년생)를 비롯 만 43세 미만의 상무 5명, 50세 미만 전무 5명 등 젊은 경영진을 과감하게 등용했다.

만 43세 이하 상무 승진자는 조 상무 외에 △LG화학 장도기 상무(74년생) △LG전자 이승기 상무(73년생) △LG생활건강 오상문 상무(73년생) △LG유플러스 송대원 상무(73년생)이다.

또한 만 50세 미만 전무 승진자는 △LG전자 류재철 전무(67년생) △LG전자 장원욱 전무(68년생) △LG전자 김병훈 수석연구위원(전무)(71년생) △LG화학 정근창 전무(67년생) △LG화학 장승세 전무(73년생)이다.

◇'고졸 신화' 조성진 부회장…신입사원서 사장 오른 송치호 대표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LG전자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고졸 출신으로 역대 처음으로 LG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조 부회장은 LG전자 단독 대표이사를 맡는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 및 강한 추진력 발휘가 가능한 1인 CEO(최고경영책임자) 체제로 전환했다.

조성진 부회장은 용산공고를 나와 LG전자 견습사원을 거쳐 1976년 9월 우수장학생으로 입사했다. 2012년까지 36년 동안 세탁기 한 우물을 팠다. 2015년 H&A사업본부장을 맡으며 세탁기 1등 DNA를 가전사업에 접목해 역대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조 부회장이 빠진 H&A 사업본부장 자리는 송대현 러시아 법인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이동한다.

LG상사 송치호 사장

LG상사 송치호 사장

LG상사는 송치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정통 LG상사맨'으로 불리는 그는 사업현장과 경영관리를 두루 거치며 자원 및 인프라 투자사업 분야에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송치호 신임 사장은 1959년생(57세)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4년 LG상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산업재2부문장(전무)과 인도네시아 지역총괄(전무), 자원·원자재 부문장(부사장),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신입사원으로 출발해 32년만에 지휘봉을 잡았다.

◇책임경영·성과주의 강화…LG 여성임원 총 16명
LG전자 H&A사업본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사업성과가 좋은 조직은 임원 수를 늘리고 LG전자 MC사업본부 등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사업은 임원 규모를 줄였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같이 학력과 무관하게 사업 성과와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실용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신규 임원의 경우 직군별로 연구개발(R&D) 임원의 비중을 늘린 반면 지원부서 신규 임원 비중은 축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신성장 사업인 자동차부품, 2차전지, 에너지, 바이오, OLED 사업부문 인재에 대한 승진폭을 확대했다. 또한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분야 인재를 적극 중용했다. 이번 승진자 중 연구개발 분야 임원은 전체 승진 인원의 30% 수준이다.

여성임원 4명 신규 선임자는 △ LG전자 박경아 상무(71년생) △LG디스플레이 김현주 상무(67년생) △LG생활건강 이정미 상무(71년생) △LG생명과학 윤수희 상무(68년생)이다. 이로써 LG 내 여성임원은 총 16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임원은 LG전자 하이메 데 하라이즈(Jaime de Jaraiz·스페인) 상무(67년생)이 있다.

[LG 2017년 임원인사 명단(최종)]
◇ LG실트론
■ 사장 승진 (1명) 변영삼 CEO
■ 전무 승진 (2명) 이보영 기술개발센터장, 송인섭 CFO
■ 상무 선임 (1명) 강희복 Wafering개발담당

◇ LG생명과학
■ 상무 선임 (2명) 윤수희 백신사업부장, 오상현 생산담당

◇지투알
■ 사장 승진 (1명) 김종립 (現 지투알 대표이사 부사장)

◇ HS애드
■ 상무 선임 (2명) 이한복 現 리테일사업부장, 이가기 現 기획8팀장
■ 이동 (1명) 이한구 現 LG 경영개발원 브랜드담당

◇ LG전자
■ 부회장 승진(1명) 조성진 CEO
■ 사장 승진(1명) 송대현 H&A사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5명) 고명언 베트남생산법인장, 이상윤 한국B2B그룹장, 이충호 에너지사업센터 솔라BD담당, 전시문 CTO L&A연구센터장, 정진희H&A 에어솔루션연구소 칠러선행연구팀장

■ 전무 승진 (13명) 강계웅 한국B2C그룹장, 김근태 CFO H&A기획관리FD담당, 김영수 H&A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류재철 H&A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양웅필 VC그린사업부장, 엄재웅 전략구매/ GP FD담당, 이석종 MC글로벌오퍼레이션그룹장, 이정수 소재/생산기술원 소재기술원장, 장원욱 VC북미사업센터장, 정규황 H&A어플라이언스해외영업그룹장, 정연채 정도경영FD담당, 조택일 CTO컨버전스센터장, 김병훈 CTO차세대표준연구소ACS팀장(수석연구위원)

■ 상무 선임 (38명)
강승원 CFO정보전략FD담당
공용택 HE TV SW Service&App개발실장
김건욱 MC연구소RF실장
김민수 CTO기술기획FD담당
김수철 CFO인도기획관리FD담당
김종용 (金宗容) 한국온라인가전유통FD담당
김종필 (金鍾必) H&A LG시그니처 PMO
김중건 (金重建) VC그린사업부 램프ED담당
김진훈 (金鎭勳) MC연구소 Protocol실장
노영남 (盧永南) 인도법인(H&A)
박경아 (朴卿兒)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FD 광고2팀장
박근직 (朴根直) 므와바생산법인장
박기원 (朴基元) H&A C&M기술영업실장
박종원 (朴鍾元) 브로츠와프생산법인장
박준은 (朴準殷) VC스마트사업부 AVN1 ED담당
손태익 (孫太翼) 나이지리아법인장
신현재 (申鉉載) H&A 어플라이언스제어RD담당
양기 (楊起) 소재/생산기술원FA장비ED담당
이규택 (李圭澤) CS센터 한국서비스FD담당
이승기 (李勝基) 소재/생산기술원 공정장비ED담당
이승철 (李承哲) 러시아법인(H&A)
이영재 (李英宰) 태국생산법인장
이재현 (李宰炫) 에어컨생산FD담당
장보영 (張普永) H&A세탁기 T/Loader PMO
장익환 (蔣益煥) HE IT BD담당
조영삼 (曺永三) VC북미사업센터(그린개발)
조현진 (趙顯鎭) VC북미사업센터(스마트개발)
주종명 (朱鍾明) CHO인사FD담당
차용덕 (車容德) H&A디자인연구소장
최용근 (崔鎔根) 걸프법인장
최진학 (崔鎭學) MC유럽영업FD담당
최항석 (崔恒碩) H&A에어솔루션 B2B미주/유럽/CIS영업FD담당
허정찬 (許正贊) 글로벌물류FD담당
홍지삼 (洪志三) 한국시스템지역FD담당
Jaime de Jaraiz 이베리아법인장
김영수 (金映秀) H&A어플라이언스연구소 선행기술3팀장
(수석연구위원)
김진경 (金振經) CTO SIC센터 MSD팀장(수석연구위원)
조일제 (趙日濟) 소재/생산기술원 기술소싱Task리더(수석연구위원)

◇LG디스플레이

■ 부사장 승진 (2명) 최형석 Advanced Display 사업부장, 신상문 생산기술 센터장
■ 전무 승진 (4명) 김태승 P-OLED Cell 담당, 신정식 Auto 사업담당, 오강열(吳岡烈) Advanced Display 영업2담당, 이주홍 TV 개발 그룹장
■ 상무 선임 (9명) 권극상(權克相) 김기영(金起榮) 김용진(金容眞) 김종성(金鐘成) 김창한(金昌漢) 김현주(金賢珠) 박권식(朴權植) 안승모(安乘模) 오수진(吳秀鎭)

◇LG이노텍

■ 수석연구위원(전무급) 승진 (1명) 허동영 전장부품개발2담당
■ 상무 선임 (2명) 김용태 모터연구소장, 조형철 업무혁신담당
■ 이동 (1명) 권일근 전무 (現 LG디스플레이 OLED TV 상품기획담당)

◇LG화학

■ 사장 승진 (1명) 정철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 (1명) 전수호 전지.Global생산센터장
■ 전무 승진 (5명) 윤명훈 PO사업부장, 노국래 중국용싱법인장, 장승세 자동차전지.마케팅3담당, 정근창 자동차전지.개발.Cell개발담당, 심원보 전지.품질센터장
■ 상무 선임 (11명) 이시언(李時彦), 선우지홍(鮮于志洪), 안성태(安成泰), 한상철(韓相喆),
홍정진(洪政眞), 은기(殷基), 서원준(徐源俊), 장도기(張道基), 김양한(金洋漢), 이성만(李誠滿), 이호경(李鎬敬)
■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 이기수(李琪樹)

◇ LG하우시스

■ 상무 선임 (2명) 박민수 경영전략혁신담당, 김진하 품질안전환경담당
■ 이동 (1명) 성기섭 부사장 [現 LG CNS CFO]

◇LG생활건강

■ 부사장 승진 (1명) 이천구 CTO(최고기술책임자)
■ 전무 승진 (1명) 이형석 음료사업부장
■ 상무 선임 (8명)
곽상운 (郭尙運) 생활용품 홈케어(Home Care)연구부문장
오상문 (吳相汶) 럭셔리화장품.내츄럴마케팅부문장
이정미 (李姃美) 품질/유해물질관리부문장
장병준 (張炳俊) 청주.화장품공장장
장창순 (張昌淳) 재경부문장
전필성 (全弼聲) 럭셔리화장품.면세점영업부문장
홍성하 (洪性河) 중국사업부문장
황준연 (黃俊淵) 생활용품.할인점영업부문장 겸)유통영업부문장

■ 이동 (1명) 서동희 상무[現 LG CNS 정도경영담당]

◇ LG유플러스
■ 부사장 승진 (1명) 황현식 現 PS본부장
■ 전무 승진 (2명) 박형일 現 CRO 정책협력담당, 김훈 現 NW본부 NW운영부문장
■ 상무 신규 선임 (7명)
곽근훈(郭根勳) 現PS본부 호남영업담당
정용일(鄭龍壹) 現PS본부 홈영업담당
손종우(孫種佑) 現BS본부 e-Biz사업담당
최창국(崔昌國) 現FC본부 기반서비스담당
송대원(宋大原) 現FC본부 지능디바이스개발팀장
김대희(金大熙) 現NW본부 Access기술담당
강호석(姜虎錫) 빅데이터센터장

◇LG CNS
■ 전무 승진 (1명) 이동언 LG CNS CFO (現 LG하우시스 CFO 상무)
■ 상무 신규 선임 (7명)
신억기 LG CNS M&E사업담당
정운열 LG CNS 공공사업담당
이승욱 LG CNS 정보기술연구원장
박상균 LG CNS 전략담당
백성훈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담당
정정욱 LG CNS 업무홍보담당 (* 자매사 전입)
윤 석 LG CNS 법무담당 (* 자매사 전입)
■ 이동 (1명) 이재명 상무 (現 LG상사 정도경영담당 상무)

◇ LG상사
■ 사장 승진 (1명) 송치호 CEO
■ 전무 승진 (1명) 박용환 CFO부문장
■ 상무 선임 (2명)백풍렬 식량자원사업부장, 강성철 정도경영담당

◇서브원
■ 부사장 승진 (1명) 석영한 부사장[레져사업부장]
■ 상무 선임 (3명) 서재완 상무, 이강열 상무, 이준형 상무

◇실리콘웍스
■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1명) 손보익 CEO

◇LG경영개발원
■ 상무 선임 (1명) 정재영 상무
■ 이동 (1명) 조중권 상무 [現 LG전자 홍보전략Task]

◇ LG연암문화재단
■ 전무 승진 (1명) 정창훈 전무[LG아트센터장]

◇ LG스포츠
■ 상무 선임 (1명) 진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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