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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없는 사회 코앞…"내년부터 편의점서 잔돈 충전 가능"

  • 송고 2016.12.01 12:59 | 수정 2016.12.01 14:47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은 "편의점 잔돈, 선불카드에 충전"

잔돈 적립서비스 추진…"단계적 시행"

내년 상반기부터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은 교통카드 등 선불카드에 충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잔돈을 간편 결제나 포인트로 적립하는 '잔돈 적립서비스'도 추진된다. 이른바 '동전 없는 사회'가 도래하는 셈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1일 한국은행은 동전 휴대의 불편함을 줄이고, 유통·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동전 없는 사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전을 소지하기 불편하고, 거스름돈을 재사용하는 데 소극적인 현황을 반영한 조치다. 실제 한은이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50.8%)이 '동전없는 사회 정책'에 찬성했다. 반대의견은 23.7%에 그쳤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편의점에서 물건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경우,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를 위해 한은은 조만간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편의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편의점에 설치된 선불카드 충전 단말기를 이용해 고객 현금거래시 생기는 잔돈을 고객 선불카드에 충전하고 이후 편의점 사업자와 선불카드 사업자간 정산하는 형태다.

한은은 현재 편의점에서 사용중인 선불카드 충전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최소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한은은 간편결제나 송금 사업자의 잔돈 계좌입금, 포인트 적립 등 새로운 잔돈적립 서비스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업체와 협의해 필요시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잔돈적립 효과가 입증되면 2020년에는 대상 업종도 약국이나 마트 등으로 확대하고, 적립수단 또한 다양화하는 '동전없는 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동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잘 갖춰진 전자금융인프라를 적극 이용해 동전의 유통을 줄임으로써 국민 불편을 완화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성과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동전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함으로써 업계의 자율적인 동전 사용 축소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 비용절감과 함께 관련 서비스 활성화와 기술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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