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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시장서 고전하는 그랜저 “수출 중단되나”

  • 송고 2016.11.27 13:46 | 수정 2016.11.27 13:4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소나타·제네시스에 밀려 올해 4000여대 판매 그쳐

국내서 호조세인 6세대 그랜저 미국 수출여부 미정

신형 그랜저 이미지.ⓒ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이미지.ⓒ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산 대형세단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던 그랜저의 미국 수출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한 6세대 그랜저가 사전계약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등 여전한 입지를 과시하고 있으나 미국 시장에서는 소나타와 제네시스 사이에서 입지가 좁아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국내에 출시한 6세대 그랜저의 미국 판매를 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속모델을 수출하지 않을 경우 미국 딜러들이 보유한 아제라(그랜저HG) 재고가 소진되는대로 그랜저의 판매는 중단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6세대 그랜저 출시 이후 사전계약 3주 만에 2만7000여대가 판매되며 K7, 임팔라, SM7 등 경쟁차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전 모델인 5세대(HG) 그랜저의 경우도 올해 1~10월 4만3502대가 판매되며 K7(4만5825대)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는 자사 브랜드인 소나타와 제네시스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10월 미국 시장에서 그랜저 아래차급인 소나타는 17만여대, 위차급인 제네시스 G80은 2만여대가 판매된 반면 그랜저는 4000여대로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00년 9월 국산 대형세단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그랜저는 2001년 1만7884대에 이어 2006년에는 최대실적인 2만6883대를 판매하며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소나타와 제네시스 사이에서 입지가 불분명해지며 그랜저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로 얻는 수익보다 마케팅 등 관리비용이 더 많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고민에 빠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2일 그랜저 공식 출시행사에서 현대차가 해외판매목표를 발표하지 않은 것은 그랜저의 미국 수출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며 “6세대 그랜저의 미국 수출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향후 개선된 모델을 들고 다시 미국시장 진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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