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애니팡 프렌즈' IP사업 진출…카카오프렌즈와 경쟁

송고 2016.11.24 06:00 | 수정 2016.11.23 18:02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기존 게임 비롯해 웹툰·문화·패션 영역 확장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제휴·캐릭터 상품 개발 집중 예정

선데이토즈가 자사의 인기 IP 애니팡 프렌즈를 앞세워 카카오프렌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24일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애니팡 프렌즈의 IP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게임뿐만 아니라 웹툰, 문화, 패션 등 영역도 다양하다.

애니팡 프렌즈 IP 사업 본격화의 일환으로 최근 선데이토즈는 일양약품과 손잡고 애니팡 프렌즈의 IP를 활용한 영양제 '애니팡 프렌즈 비타민팡'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애니팡 프렌즈 IP를 용기와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하며 애니팡의 상징적 아이콘인 하트를 정제로 만들어 생산, 유통될 예정이다.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선데이토즈는 형설출판그룹의 출판사 형설아이와 애니팡 프렌즈 IP를 활용한 유아동 도서 기획, 출판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애니팡 프렌즈 도서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첫 선을 보일 도서 5종은 애니팡 프렌즈 캐릭터들을 활용한 필름북과 스티커북, 혈액형북을 비롯해 숨은그림 찾기와 낱말 퍼즐이 담긴 놀이북 등이다.

애니팡 프렌즈는 애니, 마오, 핑키, 몽이, 루시, 팡 등 총 9종의 캐릭터들로 구성된 선데이토즈의 모바일게임 '애니팡'에서 시작된 국민 게임 IP다. 현재 해당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은 애니팡 1~3를 비롯해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 맞고 등 총 8개에 이른다.

과거 애니팡 프렌즈는 게임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 카카오의 IP 효자인 카카오프렌즈보다 먼저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당시 선데이토즈는 게임 개발, 서비스에 집중하느라 IP 사업을 활성화하지는 못했다.

지난해부터 선데이토즈는 캐릭터 사업팀을 본격적으로 구성해 업계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애니팡 프렌즈가 캐릭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공표하고 캐릭터의 특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부터 준비한 6편의 애니메이션을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채널과 IPTV에서 방영 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고 좋은 파트너사들과의 계약으로 본격적인 IP 사업의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임 개발을 위한 애니팡 프렌즈 IP의 외부 제공은 검토해볼 수 있는 사안이지만 대중들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선데이토즈, 애니팡 프렌즈 IP 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발전적 요소와 문화적, 정서적 요소들을 감안해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향후에는 BTB와 BTC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전개와 상품, 콘텐츠를 통해 애니팡 프렌즈의 매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제휴, 여러 캐릭터 상품 개발, 유통은 물론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선데이토즈, '애니팡 프렌즈' IP사업 진출…카카오프렌즈와 경쟁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